한나라, 분과위 구성…“최구식 의원 탈당 권유”

입력 2011.12.2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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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이 비대위 결정에 따라 최구식 의원에게 탈당을 권유했습니다.

비대위는 또 4개의 분과위원회를 두기로 하고 분과위별 쇄신과제와 분과위원 선정 작업에도 착수했습니다.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비대위는 선관위 디도스 공격사건에 대한 조치부터 시작했습니다.

오늘 오후 당 윤리위원회 차원에서 최구식 의원에게 공식적으로 탈당 권유를 전달했습니다.

<녹취> 황영철(한나라당 대변인 내정자) : "당의 뜻을 충분히 이해하며 오늘 내일 사이로 입장을 정리해서 공식적으로 밝히겠다는 뜻을 전해왔습니다."

디도스 공격 수사 국민 검증위원장을 맡은 이준석 비상대책위원은 검찰 수사 결과가 절차나 기술적인 부분에 문제가 있다면 전문가들로 검증위를 만들어 의혹을 해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래도 미진하다면 시민 검증위를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정치 공천 개혁 분과를 맡은 이상돈 비대위원은 내일 7명의 분과위원을 확정하고 공천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상득 이재오 의원등 정권 핵심인사는 용퇴를 해야 하고 현역의원의 50%는 물갈이돼야 한다는 것이 이 비대위원의 주장입니다.

정책, 공약 분과를 맡은 김종인 비대위원도 747공약은 허구였다며 실현 가능한 정책에 무게를 둘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예상을 넘어선 쇄신이 예고되면서 당 내부에서는 기대와 불만의 목소리가 섞입니다.

한나라당 비대위는 오는 금요일 사무총장 등 새 당직자를 확정하고 4개 분과위 인선과 활동을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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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 분과위 구성…“최구식 의원 탈당 권유”
    • 입력 2011-12-28 22: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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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이 비대위 결정에 따라 최구식 의원에게 탈당을 권유했습니다. 비대위는 또 4개의 분과위원회를 두기로 하고 분과위별 쇄신과제와 분과위원 선정 작업에도 착수했습니다.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비대위는 선관위 디도스 공격사건에 대한 조치부터 시작했습니다. 오늘 오후 당 윤리위원회 차원에서 최구식 의원에게 공식적으로 탈당 권유를 전달했습니다. <녹취> 황영철(한나라당 대변인 내정자) : "당의 뜻을 충분히 이해하며 오늘 내일 사이로 입장을 정리해서 공식적으로 밝히겠다는 뜻을 전해왔습니다." 디도스 공격 수사 국민 검증위원장을 맡은 이준석 비상대책위원은 검찰 수사 결과가 절차나 기술적인 부분에 문제가 있다면 전문가들로 검증위를 만들어 의혹을 해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래도 미진하다면 시민 검증위를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정치 공천 개혁 분과를 맡은 이상돈 비대위원은 내일 7명의 분과위원을 확정하고 공천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상득 이재오 의원등 정권 핵심인사는 용퇴를 해야 하고 현역의원의 50%는 물갈이돼야 한다는 것이 이 비대위원의 주장입니다. 정책, 공약 분과를 맡은 김종인 비대위원도 747공약은 허구였다며 실현 가능한 정책에 무게를 둘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예상을 넘어선 쇄신이 예고되면서 당 내부에서는 기대와 불만의 목소리가 섞입니다. 한나라당 비대위는 오는 금요일 사무총장 등 새 당직자를 확정하고 4개 분과위 인선과 활동을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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