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희식’ 철옹성 동부 수비의 비밀은?

입력 2011.12.2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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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동희 감독이 이끄는 프로농구 동부가 LG를 꺾고 선두 독주 태세를 갖췄습니다.

철옹성 같은 동부의 수비가 얼마나 강한지 김도환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농구대잔치 시절 허재와 함께 코트를 휘저었던 야전사령관 강동희.

전성기를 누리긴 했지만 허재에 가려 상대적으로 상복이 없었습니다.

감독 2년 차인 지난시즌 챔피언전에서도 허재 감독에 패해 지도자 대결에서도 2위에 머물렀습니다.

그러나 올 시즌은 다릅니다.

8할이 넘는 승률로 승승장구하며 최고가 될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습니다.

<인터뷰>강동희: "선수 때 우승 많이 했다. 이제는 감독 우승..."

승부처에서 꺼내드는 강동희 감독의 필승카드는 위력적인 높이의 농구입니다.

앞선에서 돌파를 당해도 겹겹이 포진한 도움 수비가 고공에서 상대슛을 막아냅니다.

아무리 공격력이 뛰어난 팀도, 외국인 선수도 마음 놓고 플레이를 펼칠 수 없습니다.

동부 선수들 조차도 수비진의 폭넓은 활동량에 체력적인 부담을 느낄 정도입니다.

<인터뷰>안재욱: "벤치에서 봐도 숨이 막힌다. 상대가 아닌게 다행이라고 생각..."

문태영과 헤인즈, 쌍포를 봉쇄한 동부는 LG를 76대 68로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KT는 찰스 로드를 앞세워 삼성을 제압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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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희식’ 철옹성 동부 수비의 비밀은?
    • 입력 2011-12-29 07:10:5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강동희 감독이 이끄는 프로농구 동부가 LG를 꺾고 선두 독주 태세를 갖췄습니다. 철옹성 같은 동부의 수비가 얼마나 강한지 김도환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농구대잔치 시절 허재와 함께 코트를 휘저었던 야전사령관 강동희. 전성기를 누리긴 했지만 허재에 가려 상대적으로 상복이 없었습니다. 감독 2년 차인 지난시즌 챔피언전에서도 허재 감독에 패해 지도자 대결에서도 2위에 머물렀습니다. 그러나 올 시즌은 다릅니다. 8할이 넘는 승률로 승승장구하며 최고가 될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습니다. <인터뷰>강동희: "선수 때 우승 많이 했다. 이제는 감독 우승..." 승부처에서 꺼내드는 강동희 감독의 필승카드는 위력적인 높이의 농구입니다. 앞선에서 돌파를 당해도 겹겹이 포진한 도움 수비가 고공에서 상대슛을 막아냅니다. 아무리 공격력이 뛰어난 팀도, 외국인 선수도 마음 놓고 플레이를 펼칠 수 없습니다. 동부 선수들 조차도 수비진의 폭넓은 활동량에 체력적인 부담을 느낄 정도입니다. <인터뷰>안재욱: "벤치에서 봐도 숨이 막힌다. 상대가 아닌게 다행이라고 생각..." 문태영과 헤인즈, 쌍포를 봉쇄한 동부는 LG를 76대 68로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KT는 찰스 로드를 앞세워 삼성을 제압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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