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화 재개 북한 반응 기다리고 있다”

입력 2011.12.29 (08:10) 수정 2011.12.2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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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은 북미대화 재개와 관련해 현재 북한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김 위원장의 장례식에 대해 크게 놀란만한 것은 없었다면서도 군의 존재감이 부각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김정일 위원장의 장례식 상황을 상세히 보도한 미국 언론들은 크게 놀랄만한 것은 없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박한식 (교수/미 조지아 주립대)

미국 언론들은 김정은 체제 초기 불안정 징후는 없어 보인다면서도 1994년 김일성 사망때 보다 군의 존재감이 부각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북미대화 재개와 관련해 현재 북한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토너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북한내 추도기간이 언제 끝날지 모르겠다며 현재 진행중인 대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내부 상황이 정리되는 대로 북한과 후속대화에 나서기 위한 물밑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가 오늘 워싱턴을 찾는데 이어 다음주엔 캠벨 국무부 차관보가 김정일 사망후 처음으로 한중일을 차례로 방문합니다.

여기에 다음달 16일쯤에는 한미일 3국이 워싱턴에서 북한문제를 놓고 다시 머리를 맞댈 예정입니다.

미국은 1월 1일 노동신문 사설과 함께 1월 8일 김정은 생일 등을 거치면서 북한이 보내 올 대외 메시지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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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대화 재개 북한 반응 기다리고 있다”
    • 입력 2011-12-29 08:10:05
    • 수정2011-12-29 18: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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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은 북미대화 재개와 관련해 현재 북한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김 위원장의 장례식에 대해 크게 놀란만한 것은 없었다면서도 군의 존재감이 부각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김정일 위원장의 장례식 상황을 상세히 보도한 미국 언론들은 크게 놀랄만한 것은 없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박한식 (교수/미 조지아 주립대) 미국 언론들은 김정은 체제 초기 불안정 징후는 없어 보인다면서도 1994년 김일성 사망때 보다 군의 존재감이 부각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북미대화 재개와 관련해 현재 북한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토너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북한내 추도기간이 언제 끝날지 모르겠다며 현재 진행중인 대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내부 상황이 정리되는 대로 북한과 후속대화에 나서기 위한 물밑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가 오늘 워싱턴을 찾는데 이어 다음주엔 캠벨 국무부 차관보가 김정일 사망후 처음으로 한중일을 차례로 방문합니다. 여기에 다음달 16일쯤에는 한미일 3국이 워싱턴에서 북한문제를 놓고 다시 머리를 맞댈 예정입니다. 미국은 1월 1일 노동신문 사설과 함께 1월 8일 김정은 생일 등을 거치면서 북한이 보내 올 대외 메시지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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