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장] 여경과 남편의 문자 에피소드 外

입력 2011.12.2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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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광장입니다.



자신이 경찰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정봉주 전의원의 지지자인 남편과의 에피소드를 인터넷에 올려 화제입니다.



<리포트>



지난 26일 정봉주 전의원이 구속 수감전 지지자들과 환송행사를 가졌는데요.



이 여성 경찰은 남편에게 현장 사진과 함께 "신랑 지금 여기 있는 거 아니야?"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는데요.



바로 현장에 있던 남편에게 답장이 오면서 부부는 분주하게 문자를 교환합니다.



여성 경찰은 당시 부부의 상황을 표현한 사진을 올리면서 "부부는 서로 다르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다름을 이해하고 서로를 보듬어갈 때 더욱 화목한 가정을 꾸려 나갈 수 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는데요.



이를 본 네티즌들은 "경찰이기 이전에 국민이죠, 맡은 바 소임을 다할뿐... 서로를 배려하고 인정하는 소통의 문화를 기대하며..." "국민들과 경찰, 서로 다르지 않습니다. 경찰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 국민들의 생각을 부정하고 저지하는것으로 비춰지지 않았으면 합니다."라며 응원했습니다.



장난 전화인 줄 알았는데 도지사



도지사의 전화를 장난전화로 오인한 119 대원이 인사 조치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지난 19일 환자이송체계를 문의하기 위해 남양주소방서 상황실로 전화를 했습니다.



통화중 수차례 `도지사’라며 신분을 밝혔지만 근무자는 장난전화로 알고 직위와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는데요.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근무규정 위반을 이유로 해당직원들을 다른 지역으로 인사조치한 것입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119는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전화해야지, 무슨 환자이송체계를 설명해주는 정보센터인가?"라는 비판의견이 있는 반면 "기본적인 관등성명도 대지 않았다는 건 공무원의 기강 해이를 증명한다. 도지사가 그런 걸 체크할 수도 있는 일이지."라며 옹호하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2011년 KBS 베스트 아이콘



KBS 인터넷사이트가 네티즌이 뽑은 ’2011년 KBS 베스트 아이콘’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드라마 최고의 캐스팅 부문은 ’브레인’의 신하균씨가 ’공주의 남자’의 주인공 박시후씨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올 한해 전 국민을 웃긴 개그콘서트에서 가장 사랑받은 코너는 무엇일까요?



1위에는 애매한 것을 정하는 남자 ’애정남’이 뽑혔고요.



’사마귀 유치원’과 ’비상대책위원회’가 그 뒤를 이었네요. 올해 ’남자의 자격’에서 시청자에게 가장 큰 감동을 준 미션으로는 ’청춘합창단’이 뽑혔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가슴 뭉클한 도전이 지금도 눈에 선하네요.



네티즌들의 관심 뉴스



<앵커 멘트>



네티즌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삼성전자가 4ㆍ4분기에 사상최대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는 소식, 여학생들만 있는 교실이 더 공부를 잘한다는 연구결과가 영국에서 나왔다는 뉴스, 서울시청별관에서 숨진 채 발견된 공무원의 사인을 둘러싸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는 소식 초등학생을 폭행했던 교수가 자신의 딸에게 보낸 협박 욕설 문자를 공개했다는 뉴스, ’주차하려다 당신차를 손상시켰습니다’라는 쪽지속에 정작 가해차주 연락처는 없어 황당하다는 뉴스가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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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광장] 여경과 남편의 문자 에피소드 外
    • 입력 2011-12-29 08:10:16
    뉴스광장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광장입니다.

자신이 경찰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정봉주 전의원의 지지자인 남편과의 에피소드를 인터넷에 올려 화제입니다.

<리포트>

지난 26일 정봉주 전의원이 구속 수감전 지지자들과 환송행사를 가졌는데요.

이 여성 경찰은 남편에게 현장 사진과 함께 "신랑 지금 여기 있는 거 아니야?"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는데요.

바로 현장에 있던 남편에게 답장이 오면서 부부는 분주하게 문자를 교환합니다.

여성 경찰은 당시 부부의 상황을 표현한 사진을 올리면서 "부부는 서로 다르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다름을 이해하고 서로를 보듬어갈 때 더욱 화목한 가정을 꾸려 나갈 수 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는데요.

이를 본 네티즌들은 "경찰이기 이전에 국민이죠, 맡은 바 소임을 다할뿐... 서로를 배려하고 인정하는 소통의 문화를 기대하며..." "국민들과 경찰, 서로 다르지 않습니다. 경찰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 국민들의 생각을 부정하고 저지하는것으로 비춰지지 않았으면 합니다."라며 응원했습니다.

장난 전화인 줄 알았는데 도지사

도지사의 전화를 장난전화로 오인한 119 대원이 인사 조치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지난 19일 환자이송체계를 문의하기 위해 남양주소방서 상황실로 전화를 했습니다.

통화중 수차례 `도지사’라며 신분을 밝혔지만 근무자는 장난전화로 알고 직위와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는데요.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근무규정 위반을 이유로 해당직원들을 다른 지역으로 인사조치한 것입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119는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전화해야지, 무슨 환자이송체계를 설명해주는 정보센터인가?"라는 비판의견이 있는 반면 "기본적인 관등성명도 대지 않았다는 건 공무원의 기강 해이를 증명한다. 도지사가 그런 걸 체크할 수도 있는 일이지."라며 옹호하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2011년 KBS 베스트 아이콘

KBS 인터넷사이트가 네티즌이 뽑은 ’2011년 KBS 베스트 아이콘’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드라마 최고의 캐스팅 부문은 ’브레인’의 신하균씨가 ’공주의 남자’의 주인공 박시후씨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올 한해 전 국민을 웃긴 개그콘서트에서 가장 사랑받은 코너는 무엇일까요?

1위에는 애매한 것을 정하는 남자 ’애정남’이 뽑혔고요.

’사마귀 유치원’과 ’비상대책위원회’가 그 뒤를 이었네요. 올해 ’남자의 자격’에서 시청자에게 가장 큰 감동을 준 미션으로는 ’청춘합창단’이 뽑혔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가슴 뭉클한 도전이 지금도 눈에 선하네요.

네티즌들의 관심 뉴스

<앵커 멘트>

네티즌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삼성전자가 4ㆍ4분기에 사상최대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는 소식, 여학생들만 있는 교실이 더 공부를 잘한다는 연구결과가 영국에서 나왔다는 뉴스, 서울시청별관에서 숨진 채 발견된 공무원의 사인을 둘러싸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는 소식 초등학생을 폭행했던 교수가 자신의 딸에게 보낸 협박 욕설 문자를 공개했다는 뉴스, ’주차하려다 당신차를 손상시켰습니다’라는 쪽지속에 정작 가해차주 연락처는 없어 황당하다는 뉴스가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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