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조직 ‘용청회파’ 두목 등 40명 검거

입력 2011.12.29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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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용인 지역에서 활동하던, 폭력조직 '용청회파'의 두목과 조직원 40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유흥업소를 장악해 금품을 빼앗고, 탈퇴하려는 조직원 등에게는 무자비한 폭력을 휘둘렀습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병원 응급실에 심한 부상을 입은 남자가 실려 들어옵니다.

폭력 조직의 조직원 31살 이모 씨입니다.

조직을 탈퇴하려고 했다는 이유로 폭행당해 전치 16주의 중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경기도 용인 지역 폭력조직 '용청회파'는 이런 식으로 조직원과 시민들에게 집단 폭력을 휘둘러왔습니다.

신도시 택지개발 사업의 이권에 개입해 업무를 방해하고, 유흥업소 등을 상대로 모두 20여 차례에 걸쳐 1억여 원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녹취> 피해 유흥업소 주인(음성변조) : "술먹고 와서 이유없이 종업원들을 때리고, 저를 때리고, 기물을 파괴하고.."

지난 1987년 결성된 폭력조직 '용청회파'는 지난 2000년부터 용인 지역의 신도시 개발붐을 타고, 세력을 넓혀왔습니다.

<인터뷰> 김병록(경기청 광역수사대장) : "이권에 개입할 소지가 많아지자, 세력을 규합하고 재건해 각종 불법 행위를 저질러 오다 이번에 일망타진됐습니다."

경찰은 `용청회파'의 두목 김모 씨 등 40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11명을 구속해 사실상 조직을 와해 시켰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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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력조직 ‘용청회파’ 두목 등 40명 검거
    • 입력 2011-12-29 21:49:35
    뉴스9(경인)
<앵커 멘트> 경기도 용인 지역에서 활동하던, 폭력조직 '용청회파'의 두목과 조직원 40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유흥업소를 장악해 금품을 빼앗고, 탈퇴하려는 조직원 등에게는 무자비한 폭력을 휘둘렀습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병원 응급실에 심한 부상을 입은 남자가 실려 들어옵니다. 폭력 조직의 조직원 31살 이모 씨입니다. 조직을 탈퇴하려고 했다는 이유로 폭행당해 전치 16주의 중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경기도 용인 지역 폭력조직 '용청회파'는 이런 식으로 조직원과 시민들에게 집단 폭력을 휘둘러왔습니다. 신도시 택지개발 사업의 이권에 개입해 업무를 방해하고, 유흥업소 등을 상대로 모두 20여 차례에 걸쳐 1억여 원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녹취> 피해 유흥업소 주인(음성변조) : "술먹고 와서 이유없이 종업원들을 때리고, 저를 때리고, 기물을 파괴하고.." 지난 1987년 결성된 폭력조직 '용청회파'는 지난 2000년부터 용인 지역의 신도시 개발붐을 타고, 세력을 넓혀왔습니다. <인터뷰> 김병록(경기청 광역수사대장) : "이권에 개입할 소지가 많아지자, 세력을 규합하고 재건해 각종 불법 행위를 저질러 오다 이번에 일망타진됐습니다." 경찰은 `용청회파'의 두목 김모 씨 등 40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11명을 구속해 사실상 조직을 와해 시켰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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