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조총련도 추도식…반 북한 시위도 열려
입력 2011.12.30 (13:06)
수정 2011.12.3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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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내 조총련도 도쿄 등 각 지역에서 김정일 위원장 추도식을 개최했습니다.
그러나 추도식장 밖에서는 북한 주민들의 인권해방을 요구하는 시민단체의 시위도 열렸습니다.
도쿄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김정일 위원장의 추도식장이 마련된 도쿄 조선학교.
북한국적의 재일교포 3천명이 모인 가운데 허종만 조총련부의장의 추도사 낭독과 헌화, 묵념 등 추도식은 1시간 가량 진행됐습니다.
북한 축구대표팀 정대세 선수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도식을 마친 뒤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도 보였습니다.
<인터뷰>추도식 참석자: "슬퍼서 울지요..."
<인터뷰>김종호(추도식 참석자): "엄숙하고 다들 눈물흘리며 애도했습니다. 누가 시켜서 한게 아닙니다."
추도식장 밖에서는 재일교포 출신의 인권운동가와 일본 시민단체가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북한 내 정치수용소를 철페하고 조총련도 해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인터뷰>송윤복(인권운동가): "그냥 북한 지시에 따라서 추모행사도 하고 3대 세습을 받아들이는 것은 안되겠다."
한편 산케이신문은 조총련이 추도식에 초등학생까지 동원하라는 지시문서를 내렸다며 학교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데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일본 내 조총련도 도쿄 등 각 지역에서 김정일 위원장 추도식을 개최했습니다.
그러나 추도식장 밖에서는 북한 주민들의 인권해방을 요구하는 시민단체의 시위도 열렸습니다.
도쿄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김정일 위원장의 추도식장이 마련된 도쿄 조선학교.
북한국적의 재일교포 3천명이 모인 가운데 허종만 조총련부의장의 추도사 낭독과 헌화, 묵념 등 추도식은 1시간 가량 진행됐습니다.
북한 축구대표팀 정대세 선수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도식을 마친 뒤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도 보였습니다.
<인터뷰>추도식 참석자: "슬퍼서 울지요..."
<인터뷰>김종호(추도식 참석자): "엄숙하고 다들 눈물흘리며 애도했습니다. 누가 시켜서 한게 아닙니다."
추도식장 밖에서는 재일교포 출신의 인권운동가와 일본 시민단체가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북한 내 정치수용소를 철페하고 조총련도 해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인터뷰>송윤복(인권운동가): "그냥 북한 지시에 따라서 추모행사도 하고 3대 세습을 받아들이는 것은 안되겠다."
한편 산케이신문은 조총련이 추도식에 초등학생까지 동원하라는 지시문서를 내렸다며 학교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데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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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조총련도 추도식…반 북한 시위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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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2-30 13:06:08
- 수정2011-12-30 13:06:37

<앵커 멘트>
일본 내 조총련도 도쿄 등 각 지역에서 김정일 위원장 추도식을 개최했습니다.
그러나 추도식장 밖에서는 북한 주민들의 인권해방을 요구하는 시민단체의 시위도 열렸습니다.
도쿄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김정일 위원장의 추도식장이 마련된 도쿄 조선학교.
북한국적의 재일교포 3천명이 모인 가운데 허종만 조총련부의장의 추도사 낭독과 헌화, 묵념 등 추도식은 1시간 가량 진행됐습니다.
북한 축구대표팀 정대세 선수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도식을 마친 뒤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도 보였습니다.
<인터뷰>추도식 참석자: "슬퍼서 울지요..."
<인터뷰>김종호(추도식 참석자): "엄숙하고 다들 눈물흘리며 애도했습니다. 누가 시켜서 한게 아닙니다."
추도식장 밖에서는 재일교포 출신의 인권운동가와 일본 시민단체가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북한 내 정치수용소를 철페하고 조총련도 해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인터뷰>송윤복(인권운동가): "그냥 북한 지시에 따라서 추모행사도 하고 3대 세습을 받아들이는 것은 안되겠다."
한편 산케이신문은 조총련이 추도식에 초등학생까지 동원하라는 지시문서를 내렸다며 학교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데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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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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