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중학생 자살 직전 제3자와 있었다?
입력 2011.12.31 (08:15)
수정 2012.10.2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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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구의 한 중학생이 또래한테 시달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가운데, 광주에서도 또 다른 중학생이 학교 폭력에 희생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의 한 아파트, 인기척 때문인지 2층 계단에 불이 켜집니다.
한 중학생이 들어오면서 계단 쪽을 올려다봅니다.
그러고는 계단을 오르려다 잠시 멈칫하더니 바로 엘리베이터를 탑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뭔가를 한참 생각하다가 꼭대기 층에서 내립니다.
이 중학생은 다음날 아침 같은 아파트 17층 계단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처음엔 성적 비관 등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본 경찰은 CCTV로 미뤄 사건 직전 현장에 제3자가 있었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 : "저희들도 화면을 보고 있는데, 확인중에 있습니다."
송 군이 학교에서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다는 유족과 친구들의 진술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녹취> 친구 : "지난주에 00이가 00이한테 뺨을 맞고 있었어요. 00이가 싫다고 뿌리치니까 막 때리면서...정강이 때렸어요."
특히, 한 학생이 송 군에게 자주 담배를 사오라고 시켰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녹취> 친구 : "안 사오면 맞는다고...미성년이어서 어떻게 사오냐고 그러면 ’앵벌이 떠와’라고 시킨다."
경찰은 단순 자살사건이 아닐 수 있다고 보고, 뒤늦게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학교폭력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대구의 한 중학생이 또래한테 시달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가운데, 광주에서도 또 다른 중학생이 학교 폭력에 희생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의 한 아파트, 인기척 때문인지 2층 계단에 불이 켜집니다.
한 중학생이 들어오면서 계단 쪽을 올려다봅니다.
그러고는 계단을 오르려다 잠시 멈칫하더니 바로 엘리베이터를 탑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뭔가를 한참 생각하다가 꼭대기 층에서 내립니다.
이 중학생은 다음날 아침 같은 아파트 17층 계단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처음엔 성적 비관 등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본 경찰은 CCTV로 미뤄 사건 직전 현장에 제3자가 있었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 : "저희들도 화면을 보고 있는데, 확인중에 있습니다."
송 군이 학교에서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다는 유족과 친구들의 진술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녹취> 친구 : "지난주에 00이가 00이한테 뺨을 맞고 있었어요. 00이가 싫다고 뿌리치니까 막 때리면서...정강이 때렸어요."
특히, 한 학생이 송 군에게 자주 담배를 사오라고 시켰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녹취> 친구 : "안 사오면 맞는다고...미성년이어서 어떻게 사오냐고 그러면 ’앵벌이 떠와’라고 시킨다."
경찰은 단순 자살사건이 아닐 수 있다고 보고, 뒤늦게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학교폭력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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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중학생 자살 직전 제3자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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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2-31 08:15:27
- 수정2012-10-22 18:25:41
<앵커 멘트>
대구의 한 중학생이 또래한테 시달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가운데, 광주에서도 또 다른 중학생이 학교 폭력에 희생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의 한 아파트, 인기척 때문인지 2층 계단에 불이 켜집니다.
한 중학생이 들어오면서 계단 쪽을 올려다봅니다.
그러고는 계단을 오르려다 잠시 멈칫하더니 바로 엘리베이터를 탑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뭔가를 한참 생각하다가 꼭대기 층에서 내립니다.
이 중학생은 다음날 아침 같은 아파트 17층 계단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처음엔 성적 비관 등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본 경찰은 CCTV로 미뤄 사건 직전 현장에 제3자가 있었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 : "저희들도 화면을 보고 있는데, 확인중에 있습니다."
송 군이 학교에서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다는 유족과 친구들의 진술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녹취> 친구 : "지난주에 00이가 00이한테 뺨을 맞고 있었어요. 00이가 싫다고 뿌리치니까 막 때리면서...정강이 때렸어요."
특히, 한 학생이 송 군에게 자주 담배를 사오라고 시켰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녹취> 친구 : "안 사오면 맞는다고...미성년이어서 어떻게 사오냐고 그러면 ’앵벌이 떠와’라고 시킨다."
경찰은 단순 자살사건이 아닐 수 있다고 보고, 뒤늦게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학교폭력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대구의 한 중학생이 또래한테 시달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가운데, 광주에서도 또 다른 중학생이 학교 폭력에 희생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의 한 아파트, 인기척 때문인지 2층 계단에 불이 켜집니다.
한 중학생이 들어오면서 계단 쪽을 올려다봅니다.
그러고는 계단을 오르려다 잠시 멈칫하더니 바로 엘리베이터를 탑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뭔가를 한참 생각하다가 꼭대기 층에서 내립니다.
이 중학생은 다음날 아침 같은 아파트 17층 계단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처음엔 성적 비관 등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본 경찰은 CCTV로 미뤄 사건 직전 현장에 제3자가 있었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 : "저희들도 화면을 보고 있는데, 확인중에 있습니다."
송 군이 학교에서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다는 유족과 친구들의 진술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녹취> 친구 : "지난주에 00이가 00이한테 뺨을 맞고 있었어요. 00이가 싫다고 뿌리치니까 막 때리면서...정강이 때렸어요."
특히, 한 학생이 송 군에게 자주 담배를 사오라고 시켰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녹취> 친구 : "안 사오면 맞는다고...미성년이어서 어떻게 사오냐고 그러면 ’앵벌이 떠와’라고 시킨다."
경찰은 단순 자살사건이 아닐 수 있다고 보고, 뒤늦게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학교폭력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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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울 기자 wh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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