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부도·폐업 속출…소비자 피해 급증

입력 2011.12.3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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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셜 커머스로 물건을 구매할 때, 믿을만한 업체인 지 잘 확인해 보셔야겠습니다.

소셜 커머스 업체의 부도나 폐업 등이 잇따르면서 소비자들의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물가 시대에 알뜰족들에게 큰 인기인 소셜 커머스.

<인터뷰>유상근(회사원) : "소셜 커머스 이용하다 보니까 밖에서 정가주고 사면 과소비다 생각이 들더라고요."

하지만, 국내 소셜 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 3건에 불과했던 소셜 커머스 관련 피해가 올해엔 10월까지 633건으로 급증했습니다.

특히 피해 신고가 많았던 상위 10개 업체 가운데 6개는 부도나 폐업한 상태였습니다.

업체가 갑자기 문을 닫고 잠적해 버리면서 사놓은 쿠폰을 써보지도 못한 소비자가 많았습니다.

<인터뷰> 김혜림(소셜 커머스 피해자) : "쿠폰을 믿고 샀는데 이런 일이 생겨서 황당하고 쿠폰 살 때 신중해야 할 것 같아요."

이런 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소셜 커머스를 이용할 때 해당 업체가 피해보상보험에 가입돼 있는지, 정상적으로 영업하는 지를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터뷰> 이성만9소비자원 금융보험팀 차장) : "자본금이나 이런 것들이 기본적으로 구비가, 기본적으로 요건이 갖춰져야 하는데 그런 것들이 부족한 상태에서 업종이 많이 생겼어요 한꺼번에."


소비자원은 대금을 결제할 때 현금보다는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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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셜커머스 부도·폐업 속출…소비자 피해 급증
    • 입력 2011-12-31 08: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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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셜 커머스로 물건을 구매할 때, 믿을만한 업체인 지 잘 확인해 보셔야겠습니다. 소셜 커머스 업체의 부도나 폐업 등이 잇따르면서 소비자들의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물가 시대에 알뜰족들에게 큰 인기인 소셜 커머스. <인터뷰>유상근(회사원) : "소셜 커머스 이용하다 보니까 밖에서 정가주고 사면 과소비다 생각이 들더라고요." 하지만, 국내 소셜 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 3건에 불과했던 소셜 커머스 관련 피해가 올해엔 10월까지 633건으로 급증했습니다. 특히 피해 신고가 많았던 상위 10개 업체 가운데 6개는 부도나 폐업한 상태였습니다. 업체가 갑자기 문을 닫고 잠적해 버리면서 사놓은 쿠폰을 써보지도 못한 소비자가 많았습니다. <인터뷰> 김혜림(소셜 커머스 피해자) : "쿠폰을 믿고 샀는데 이런 일이 생겨서 황당하고 쿠폰 살 때 신중해야 할 것 같아요." 이런 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소셜 커머스를 이용할 때 해당 업체가 피해보상보험에 가입돼 있는지, 정상적으로 영업하는 지를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터뷰> 이성만9소비자원 금융보험팀 차장) : "자본금이나 이런 것들이 기본적으로 구비가, 기본적으로 요건이 갖춰져야 하는데 그런 것들이 부족한 상태에서 업종이 많이 생겼어요 한꺼번에." 소비자원은 대금을 결제할 때 현금보다는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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