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승리=대선 승리’ 여야간 총력전 예상

입력 2011.12.31 (09:06) 수정 2011.12.3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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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 2012년 임진년은 20년 만에 총선과 대선이 연이어 치러지는 해입니다.

총선 승리는 대선 승리라는 등식이 회자되면서 여야간 총력전이 예상됩니다.

내년도 정치권의 모습을 강민수 기자가 전망해봤습니다.

<리포트>

내년 총선은 단순한 의회 권력 선출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이 8개월 뒤 대선으로 이어질 가능성 때문입니다.

여야 대선주자들은 총선 전면에 나서는 분위기입니다.

한나라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총선 지휘를 맡았고, 정몽준 의원과 김문수 지사 등도 총선에서 일정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는 내년 총선에서 야권 단일화를 위해 나설 예정이고, 김두관 지사와 문재인 이사장은 부산, 경남 공략에 나섭니다.

총선 결과에 따라 대권 후보들의 운명이 엇갈릴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녹취>김능구(정치 컨설턴트) : "총선은 곧 대선이다 라는 차원에서 대권 후보들은 총선에 사활을 걸 것이다."

야권은 '정권 심판론'으로 여권은 '현정부와 차별화' 전략으로 공수 대결이 불가피합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으로 '북한' 변수가 중요하게 떠오르는 가운데, 내년도 역시 경제 전망이 밝지 않다는 점에서 '경제'와 '복지' 이슈도 주요 변수입니다.

새 정치에 대한 여망을 여야 정치권이 제대로 담아내지 못할 경우, 제2의 안철수 바람이 거셀 가능성도 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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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승리=대선 승리’ 여야간 총력전 예상
    • 입력 2011-12-31 09:06:54
    • 수정2011-12-31 09: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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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 2012년 임진년은 20년 만에 총선과 대선이 연이어 치러지는 해입니다. 총선 승리는 대선 승리라는 등식이 회자되면서 여야간 총력전이 예상됩니다. 내년도 정치권의 모습을 강민수 기자가 전망해봤습니다. <리포트> 내년 총선은 단순한 의회 권력 선출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이 8개월 뒤 대선으로 이어질 가능성 때문입니다. 여야 대선주자들은 총선 전면에 나서는 분위기입니다. 한나라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총선 지휘를 맡았고, 정몽준 의원과 김문수 지사 등도 총선에서 일정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는 내년 총선에서 야권 단일화를 위해 나설 예정이고, 김두관 지사와 문재인 이사장은 부산, 경남 공략에 나섭니다. 총선 결과에 따라 대권 후보들의 운명이 엇갈릴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녹취>김능구(정치 컨설턴트) : "총선은 곧 대선이다 라는 차원에서 대권 후보들은 총선에 사활을 걸 것이다." 야권은 '정권 심판론'으로 여권은 '현정부와 차별화' 전략으로 공수 대결이 불가피합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으로 '북한' 변수가 중요하게 떠오르는 가운데, 내년도 역시 경제 전망이 밝지 않다는 점에서 '경제'와 '복지' 이슈도 주요 변수입니다. 새 정치에 대한 여망을 여야 정치권이 제대로 담아내지 못할 경우, 제2의 안철수 바람이 거셀 가능성도 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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