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신생아는 줄고 65세 이상 인구는 매년 무섭게 느는 추세여서 우리 경제에도 지각 변동이 예상됩니다.
김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분유업계 1위인 이 회사의 올 생산량은 약 천만 통, 20년 전 2천만 통의 절반입니다.
<인터뷰>최재호(남양유업 홍보전략팀장) : "수익보다는 사회적 의무 차원에서 분유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유아용 기저귀 시장도 수년째 정체지만, 성인용 시장은 매년 약 20% 성장합니다.
<인터뷰>손승우(유한킴벌리 경영지원부장) : "요실금 팬티 제품이라든가 이런 제품들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습니다."
저출산 고령화는 기업은 물론 사회 전반에 거대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해 노인 진료비는 14조 천3백억 원, 2003년의 3배가 넘습니다.
복지비 등 재정 수요는 급증하지만 젊은 인구 감소로 세수 확보는 갈수록 어려워집니다.
지난해는 생산가능인구 100명이 노인 10명을 부양했지만, 2060년엔 81명을 부양해야 합니다.
게다가 2017년부터는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합니다.
<인터뷰>이찬영(삼성경제연구소) : "2020년경 후부터는 전체 노동력 감소에 따른 성장 잠재력 하락 문제가 부각될 전망입니다."
부동산 시장도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현재 1-2인 가구 비중은 48%. 고령화는 이를 가속화시킵니다.
<인터뷰>김찬호(중앙대 도시공학과 교수) : "대형 평형에 대한 수요가 점차 떨어지게 될 경우에는 노년층의 입장에서 볼때 주택가치 하락으로 인해 소비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고..."
인구 문제는 현재의 대책이 효과를 나타내기까지 적어도 30년이 걸리는 만큼 먼 미래를 내다보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합니다.
KBS뉴스 김준호입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신생아는 줄고 65세 이상 인구는 매년 무섭게 느는 추세여서 우리 경제에도 지각 변동이 예상됩니다.
김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분유업계 1위인 이 회사의 올 생산량은 약 천만 통, 20년 전 2천만 통의 절반입니다.
<인터뷰>최재호(남양유업 홍보전략팀장) : "수익보다는 사회적 의무 차원에서 분유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유아용 기저귀 시장도 수년째 정체지만, 성인용 시장은 매년 약 20% 성장합니다.
<인터뷰>손승우(유한킴벌리 경영지원부장) : "요실금 팬티 제품이라든가 이런 제품들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습니다."
저출산 고령화는 기업은 물론 사회 전반에 거대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해 노인 진료비는 14조 천3백억 원, 2003년의 3배가 넘습니다.
복지비 등 재정 수요는 급증하지만 젊은 인구 감소로 세수 확보는 갈수록 어려워집니다.
지난해는 생산가능인구 100명이 노인 10명을 부양했지만, 2060년엔 81명을 부양해야 합니다.
게다가 2017년부터는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합니다.
<인터뷰>이찬영(삼성경제연구소) : "2020년경 후부터는 전체 노동력 감소에 따른 성장 잠재력 하락 문제가 부각될 전망입니다."
부동산 시장도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현재 1-2인 가구 비중은 48%. 고령화는 이를 가속화시킵니다.
<인터뷰>김찬호(중앙대 도시공학과 교수) : "대형 평형에 대한 수요가 점차 떨어지게 될 경우에는 노년층의 입장에서 볼때 주택가치 하락으로 인해 소비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고..."
인구 문제는 현재의 대책이 효과를 나타내기까지 적어도 30년이 걸리는 만큼 먼 미래를 내다보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합니다.
KBS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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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출산·고령화…경제 지형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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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2-31 22:05:12
<앵커 멘트>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신생아는 줄고 65세 이상 인구는 매년 무섭게 느는 추세여서 우리 경제에도 지각 변동이 예상됩니다.
김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분유업계 1위인 이 회사의 올 생산량은 약 천만 통, 20년 전 2천만 통의 절반입니다.
<인터뷰>최재호(남양유업 홍보전략팀장) : "수익보다는 사회적 의무 차원에서 분유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유아용 기저귀 시장도 수년째 정체지만, 성인용 시장은 매년 약 20% 성장합니다.
<인터뷰>손승우(유한킴벌리 경영지원부장) : "요실금 팬티 제품이라든가 이런 제품들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습니다."
저출산 고령화는 기업은 물론 사회 전반에 거대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해 노인 진료비는 14조 천3백억 원, 2003년의 3배가 넘습니다.
복지비 등 재정 수요는 급증하지만 젊은 인구 감소로 세수 확보는 갈수록 어려워집니다.
지난해는 생산가능인구 100명이 노인 10명을 부양했지만, 2060년엔 81명을 부양해야 합니다.
게다가 2017년부터는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합니다.
<인터뷰>이찬영(삼성경제연구소) : "2020년경 후부터는 전체 노동력 감소에 따른 성장 잠재력 하락 문제가 부각될 전망입니다."
부동산 시장도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현재 1-2인 가구 비중은 48%. 고령화는 이를 가속화시킵니다.
<인터뷰>김찬호(중앙대 도시공학과 교수) : "대형 평형에 대한 수요가 점차 떨어지게 될 경우에는 노년층의 입장에서 볼때 주택가치 하락으로 인해 소비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고..."
인구 문제는 현재의 대책이 효과를 나타내기까지 적어도 30년이 걸리는 만큼 먼 미래를 내다보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합니다.
KBS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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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기자 jhk8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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