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편대 비행 “영공 수호 이상 무”

입력 2012.01.0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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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한민국 공군은 하늘에서 새해 아침을 열었습니다.

주력 전투기 F-15K를 타고 한반도 표정을 둘러봤습니다.

홍성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 공군의 주력 F-15K가 어둠을 뚫고 힘차게 날아오릅니다.

한반도 전역을 손바닥처럼 감시하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 피스아이도 합류합니다.

호미곶 상공. 구름 위를 내닫는 편대 저편으로 붉은 불덩이가 솟구쳐 오릅니다.

드디어 일출.

남쪽에 다다르자 세계 1위의 경쟁력을 자랑하는 조선소들이 펼쳐집니다.

제주 우도와 성산 일출봉을 돌자 다이버들의 명소 문섬이 눈에 들어 옵니다.

운해를 뚫고 우뚝 솟은 한라산.

눈덮힌 백두대간은 그렇게 말없이 자리를 지키며 아름다움과 웅장함을 자랑합니다.

<녹취>소영섭(공군 11전투비행단 소령):"승천하는 용처럼 국운이 상승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 필승!"

서쪽으로 기수를 돌리자 인간 역사의 힘, 새만금 방조제와 서해대교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편대는 2시간의 초계비행을 순조롭게 끝내고 부대로 복귀합니다.

하늘의 절대 강자 F-15K와 하늘의 눈 피스아이는 임진년 새해에도 한반도 영공을 물샐틈 없이 지켜낼 것을 약속합니다.

KBS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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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첫 편대 비행 “영공 수호 이상 무”
    • 입력 2012-01-01 22:05:09
    뉴스 9
<앵커 멘트> 대한민국 공군은 하늘에서 새해 아침을 열었습니다. 주력 전투기 F-15K를 타고 한반도 표정을 둘러봤습니다. 홍성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 공군의 주력 F-15K가 어둠을 뚫고 힘차게 날아오릅니다. 한반도 전역을 손바닥처럼 감시하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 피스아이도 합류합니다. 호미곶 상공. 구름 위를 내닫는 편대 저편으로 붉은 불덩이가 솟구쳐 오릅니다. 드디어 일출. 남쪽에 다다르자 세계 1위의 경쟁력을 자랑하는 조선소들이 펼쳐집니다. 제주 우도와 성산 일출봉을 돌자 다이버들의 명소 문섬이 눈에 들어 옵니다. 운해를 뚫고 우뚝 솟은 한라산. 눈덮힌 백두대간은 그렇게 말없이 자리를 지키며 아름다움과 웅장함을 자랑합니다. <녹취>소영섭(공군 11전투비행단 소령):"승천하는 용처럼 국운이 상승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 필승!" 서쪽으로 기수를 돌리자 인간 역사의 힘, 새만금 방조제와 서해대교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편대는 2시간의 초계비행을 순조롭게 끝내고 부대로 복귀합니다. 하늘의 절대 강자 F-15K와 하늘의 눈 피스아이는 임진년 새해에도 한반도 영공을 물샐틈 없이 지켜낼 것을 약속합니다. KBS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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