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해변 길’ 뜬다…관광명소 주목

입력 2012.01.02 (13:01) 수정 2012.01.0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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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걷기여행 열풍을 불러온 제주의 올레길처럼 충남 태안 서해안에 해변길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바다와 해변, 숲이 어우러진 독특한 풍광으로 벌써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푸른 바다와 순백의 백사장, 그 옆으로 해안선을 따라 작은 산책로가 나 있습니다.

안면도 꽃지해변까지 이어지는 12km 길이의 해변길 5구간 '노을길'입니다.

겨울바다의 경치를 감상하며 걷다 보면 모래와 바닷바람이 빚어낸 사구가 탐방객을 맞습니다.

해변길은 장애인들도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휠체어를 타고 해변으로 내려갈 수 있도록 이처럼 탐방로가 조성돼 있습니다.

곧이어 펼쳐지는 해변의 기암괴석들, 다시 울창한 소나무숲 사이로 해변길은 이어집니다.

바다와 해변, 숲이 어우러진 빼어난 경치는 탐방객들을 매료시킵니다.

<인터뷰> 이기상·이승배 : "솔잎을 밟고 가고, 또 모래 밟고 가고, 돌 밟고 가고, 평지만이 아니라 또 산도 올라가고 좋더라고요."

태안반도를 도는 5개 구간 120km 가운데, 현재 4, 5구간인 솔모랫길과 노을길만 개통했고, 2013년에는 전 구간이 완전 개통됩니다.

<인터뷰> 조경옥(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 : "그동안 해수욕장이 이용되는 여름 한철에만 붐볐지만, 이번 해변길 조성으로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탐방문화로 변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해변길이 제주 올레길에 이은 또 하나의 명품 도보여행 코스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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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태안 ‘해변 길’ 뜬다…관광명소 주목
    • 입력 2012-01-02 13:01:13
    • 수정2012-01-02 17: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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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걷기여행 열풍을 불러온 제주의 올레길처럼 충남 태안 서해안에 해변길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바다와 해변, 숲이 어우러진 독특한 풍광으로 벌써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푸른 바다와 순백의 백사장, 그 옆으로 해안선을 따라 작은 산책로가 나 있습니다. 안면도 꽃지해변까지 이어지는 12km 길이의 해변길 5구간 '노을길'입니다. 겨울바다의 경치를 감상하며 걷다 보면 모래와 바닷바람이 빚어낸 사구가 탐방객을 맞습니다. 해변길은 장애인들도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휠체어를 타고 해변으로 내려갈 수 있도록 이처럼 탐방로가 조성돼 있습니다. 곧이어 펼쳐지는 해변의 기암괴석들, 다시 울창한 소나무숲 사이로 해변길은 이어집니다. 바다와 해변, 숲이 어우러진 빼어난 경치는 탐방객들을 매료시킵니다. <인터뷰> 이기상·이승배 : "솔잎을 밟고 가고, 또 모래 밟고 가고, 돌 밟고 가고, 평지만이 아니라 또 산도 올라가고 좋더라고요." 태안반도를 도는 5개 구간 120km 가운데, 현재 4, 5구간인 솔모랫길과 노을길만 개통했고, 2013년에는 전 구간이 완전 개통됩니다. <인터뷰> 조경옥(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 : "그동안 해수욕장이 이용되는 여름 한철에만 붐볐지만, 이번 해변길 조성으로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탐방문화로 변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해변길이 제주 올레길에 이은 또 하나의 명품 도보여행 코스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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