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농경사회에서 물을 다스리고, 나라를 지키는 상징으로 우리 조상은 용을 상서로운 동물로 여겼는데요,
흑룡 띠 해를 맞아 우리 문화재 속에 녹아 있는 용을 손원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름 사이로 용이 머리를 내밀고 위엄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먹의 농담으로 표현된 빛줄기 속에 용은 강한 기운을 내뿜는 듯합니다.
왕실의 장수를 기원하며 불당에 둔 '전패'에도 4마리의 용이 있습니다.
나전 문갑 가운데 문짝에는 용과 호랑이가 나란히 자리하고, 조선시대 백자에서도 용은 다양한 모습으로 그려졌습니다.
<인터뷰> 최경희(용띠/대구시 동구) : "귀여운 용도 있고 옛 조상도 용을 정말 많은 방법으로 표현했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호국의 상징으로서 용의 형상은 임진왜란 당시 진주 대첩을 치러낸 진주성 곳곳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군을 지휘하던 북 장대에, 몸통까지 표현된 2마리의 용.
못 이룬 사랑의 슬픈 전설이 전해지는 '용 다리'에도, '공 북문' 천정에도 조상은 용의 상서로운 기운을 담았습니다.
<인터뷰> 오영선(진주박물관 학예사) :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고, 다양한 곳에서 용의 이미지가 사용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복을 부르는 용이 조상의 생활 속에서도 깊숙이 자리한 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농경사회에서 물을 다스리고, 나라를 지키는 상징으로 우리 조상은 용을 상서로운 동물로 여겼는데요,
흑룡 띠 해를 맞아 우리 문화재 속에 녹아 있는 용을 손원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름 사이로 용이 머리를 내밀고 위엄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먹의 농담으로 표현된 빛줄기 속에 용은 강한 기운을 내뿜는 듯합니다.
왕실의 장수를 기원하며 불당에 둔 '전패'에도 4마리의 용이 있습니다.
나전 문갑 가운데 문짝에는 용과 호랑이가 나란히 자리하고, 조선시대 백자에서도 용은 다양한 모습으로 그려졌습니다.
<인터뷰> 최경희(용띠/대구시 동구) : "귀여운 용도 있고 옛 조상도 용을 정말 많은 방법으로 표현했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호국의 상징으로서 용의 형상은 임진왜란 당시 진주 대첩을 치러낸 진주성 곳곳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군을 지휘하던 북 장대에, 몸통까지 표현된 2마리의 용.
못 이룬 사랑의 슬픈 전설이 전해지는 '용 다리'에도, '공 북문' 천정에도 조상은 용의 상서로운 기운을 담았습니다.
<인터뷰> 오영선(진주박물관 학예사) :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고, 다양한 곳에서 용의 이미지가 사용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복을 부르는 용이 조상의 생활 속에서도 깊숙이 자리한 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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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문화재에 녹아 있는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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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1-04 07:04:24
<앵커 멘트>
농경사회에서 물을 다스리고, 나라를 지키는 상징으로 우리 조상은 용을 상서로운 동물로 여겼는데요,
흑룡 띠 해를 맞아 우리 문화재 속에 녹아 있는 용을 손원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름 사이로 용이 머리를 내밀고 위엄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먹의 농담으로 표현된 빛줄기 속에 용은 강한 기운을 내뿜는 듯합니다.
왕실의 장수를 기원하며 불당에 둔 '전패'에도 4마리의 용이 있습니다.
나전 문갑 가운데 문짝에는 용과 호랑이가 나란히 자리하고, 조선시대 백자에서도 용은 다양한 모습으로 그려졌습니다.
<인터뷰> 최경희(용띠/대구시 동구) : "귀여운 용도 있고 옛 조상도 용을 정말 많은 방법으로 표현했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호국의 상징으로서 용의 형상은 임진왜란 당시 진주 대첩을 치러낸 진주성 곳곳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군을 지휘하던 북 장대에, 몸통까지 표현된 2마리의 용.
못 이룬 사랑의 슬픈 전설이 전해지는 '용 다리'에도, '공 북문' 천정에도 조상은 용의 상서로운 기운을 담았습니다.
<인터뷰> 오영선(진주박물관 학예사) :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고, 다양한 곳에서 용의 이미지가 사용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복을 부르는 용이 조상의 생활 속에서도 깊숙이 자리한 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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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혁 기자 wh_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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