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들, 수입 쇠고기 대신 한우고기 먹는다

입력 2012.01.04 (13:09) 수정 2012.01.04 (16: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국군 장병들의 식단에 수입쇠고기나 돼지고기 대신 한우고기가 공급됩니다.

산지 송아지 가격이 한마리에 만원까지 떨어지는 등 한우 가격의 폭락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농림수산식품부가 군납용 수입 쇠고기를 전량 한우나 육우고기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장병 65만 명에게 1인당 하루 평균 60 그램씩 공급해온 돼지고기도 절반 이상을 한우와 육우로 대체하는 방안도 검토
하고 있습니다.

군인들이 먹는 돼지고기와 수입쇠고기를 한우로 바꾸면 소값 급락세를 진정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육우의 송아지값이 최근 삼겹살 1인분 가격인 만원 대까지 폭락하는 등 소값 하락으로 축산 기반이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또 소비 확대와는 별도로 암소를 도태시키면 소값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올해 예산에 암소도태자금 3백억 원을 새로 반영했습니다.

정부는 현재 127만 마리인 암소 수를 100만에서 110만 마리 수준으로 낮춘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군인들, 수입 쇠고기 대신 한우고기 먹는다
    • 입력 2012-01-04 13:09:41
    • 수정2012-01-04 16:16:56
    뉴스 12
<앵커 멘트> 국군 장병들의 식단에 수입쇠고기나 돼지고기 대신 한우고기가 공급됩니다. 산지 송아지 가격이 한마리에 만원까지 떨어지는 등 한우 가격의 폭락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농림수산식품부가 군납용 수입 쇠고기를 전량 한우나 육우고기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장병 65만 명에게 1인당 하루 평균 60 그램씩 공급해온 돼지고기도 절반 이상을 한우와 육우로 대체하는 방안도 검토 하고 있습니다. 군인들이 먹는 돼지고기와 수입쇠고기를 한우로 바꾸면 소값 급락세를 진정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육우의 송아지값이 최근 삼겹살 1인분 가격인 만원 대까지 폭락하는 등 소값 하락으로 축산 기반이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또 소비 확대와는 별도로 암소를 도태시키면 소값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올해 예산에 암소도태자금 3백억 원을 새로 반영했습니다. 정부는 현재 127만 마리인 암소 수를 100만에서 110만 마리 수준으로 낮춘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