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스 공격 사전 모의”…공격 대가 1,000만 원
입력 2012.01.06 (08:11)
수정 2012.01.0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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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선관위 디도스 공격이 사전에 충분히 논의가 됐고 공격 대가로 돈도 오갔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가 뒤집어지긴 했지만 윗선의 개입 여부는 없는 것으로 결론 내리고 수사를 마무리지을 방침입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의장실 전 비서 김모 씨와 최구식 의원의 전 비서 공모 씨가 오랜 시간을 두고 공격을 모의했다!
선관위 디도스 공격 사건에 대한 검찰의 결론입니다.
김 씨와 공 씨가 "선관위 홈페이지 등이 마비되면 투표율이 낮아지고 결국 나경원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수차례 얘기하며 범행을 모의했다는 겁니다.
선거 전날 우발적으로 이뤄졌다는 경찰 조사와는 정반대 결과입니다.
검찰은 또 김 씨가 공격을 실행한 IT 업체 대표 강모 씨에게 공격 대가로 천만 원을 줬다고 결론 지었습니다.
검찰은 그 근거로 재보선을 엿새 앞둔 지난해 10월 20일, 김 씨가 공 씨를 통해 강 씨에게 건넨 천만 원이 그 대가로 건넨 돈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 역시 돈거래의 대가성이 없었다는 경찰 조사를 완전히 뒤집은 것으로, 공격 모의가 적어도 범행 엿새 전부터 이뤄졌다는 뜻이기도합니다.
그러나 검찰은 이번 사건에 윗선의 개입은 없었으며 김 씨와 공 씨가 나경원 후보가 당선되고 나면 사후에 공적을 인정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공격을 기획했던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디도스 공격사건에 대한 배수 수사를 촉구하는 대학생들의 시국선언이 잇따르는 가운데 검찰은 이 같은 수사 결과를 오늘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검찰이 선관위 디도스 공격이 사전에 충분히 논의가 됐고 공격 대가로 돈도 오갔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가 뒤집어지긴 했지만 윗선의 개입 여부는 없는 것으로 결론 내리고 수사를 마무리지을 방침입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의장실 전 비서 김모 씨와 최구식 의원의 전 비서 공모 씨가 오랜 시간을 두고 공격을 모의했다!
선관위 디도스 공격 사건에 대한 검찰의 결론입니다.
김 씨와 공 씨가 "선관위 홈페이지 등이 마비되면 투표율이 낮아지고 결국 나경원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수차례 얘기하며 범행을 모의했다는 겁니다.
선거 전날 우발적으로 이뤄졌다는 경찰 조사와는 정반대 결과입니다.
검찰은 또 김 씨가 공격을 실행한 IT 업체 대표 강모 씨에게 공격 대가로 천만 원을 줬다고 결론 지었습니다.
검찰은 그 근거로 재보선을 엿새 앞둔 지난해 10월 20일, 김 씨가 공 씨를 통해 강 씨에게 건넨 천만 원이 그 대가로 건넨 돈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 역시 돈거래의 대가성이 없었다는 경찰 조사를 완전히 뒤집은 것으로, 공격 모의가 적어도 범행 엿새 전부터 이뤄졌다는 뜻이기도합니다.
그러나 검찰은 이번 사건에 윗선의 개입은 없었으며 김 씨와 공 씨가 나경원 후보가 당선되고 나면 사후에 공적을 인정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공격을 기획했던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디도스 공격사건에 대한 배수 수사를 촉구하는 대학생들의 시국선언이 잇따르는 가운데 검찰은 이 같은 수사 결과를 오늘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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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도스 공격 사전 모의”…공격 대가 1,0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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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1-06 08:11:10
- 수정2012-01-06 16:38:34
<앵커 멘트>
검찰이 선관위 디도스 공격이 사전에 충분히 논의가 됐고 공격 대가로 돈도 오갔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가 뒤집어지긴 했지만 윗선의 개입 여부는 없는 것으로 결론 내리고 수사를 마무리지을 방침입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의장실 전 비서 김모 씨와 최구식 의원의 전 비서 공모 씨가 오랜 시간을 두고 공격을 모의했다!
선관위 디도스 공격 사건에 대한 검찰의 결론입니다.
김 씨와 공 씨가 "선관위 홈페이지 등이 마비되면 투표율이 낮아지고 결국 나경원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수차례 얘기하며 범행을 모의했다는 겁니다.
선거 전날 우발적으로 이뤄졌다는 경찰 조사와는 정반대 결과입니다.
검찰은 또 김 씨가 공격을 실행한 IT 업체 대표 강모 씨에게 공격 대가로 천만 원을 줬다고 결론 지었습니다.
검찰은 그 근거로 재보선을 엿새 앞둔 지난해 10월 20일, 김 씨가 공 씨를 통해 강 씨에게 건넨 천만 원이 그 대가로 건넨 돈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 역시 돈거래의 대가성이 없었다는 경찰 조사를 완전히 뒤집은 것으로, 공격 모의가 적어도 범행 엿새 전부터 이뤄졌다는 뜻이기도합니다.
그러나 검찰은 이번 사건에 윗선의 개입은 없었으며 김 씨와 공 씨가 나경원 후보가 당선되고 나면 사후에 공적을 인정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공격을 기획했던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디도스 공격사건에 대한 배수 수사를 촉구하는 대학생들의 시국선언이 잇따르는 가운데 검찰은 이 같은 수사 결과를 오늘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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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maria6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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