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차례 실패’ 나로호, 오는 10월 3번째 도전

입력 2012.01.06 (13:11) 수정 2012.01.0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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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두 차례나 발사에 실패했던 나로 호가 오는 10월 나로 우주센터에서 3차 발사를 하게 됩니다.

이번에는 실패하지 않기 위해 어떻게 준비를 하고 있는지, 박익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3초, 2초, 1초, 발사. 발사되었습니다."

나로 호 발사가 올해는 지금까지와 달리 8월 대신 10월에 이뤄집니다.

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해 연말 러시아 측과 3차 발사 일자를 10월 말 이전으로 확정하고 계약기간을 연장했습니다.

<인터뷰>김승조(항공우주연구원장) : " 가능하면 10월 초순까지 앞당겨서 3차 발사를 시행했으면 하는 것으로 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측은 이달부터 1단 로켓제작에 들어가고, 그동안 문제가 됐던 사항을 수정보완하는 작업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노스 페어링을 분리할 때 사용하는 전압은 고전압 대신 저전압 시스템으로 변경됩니다.

나로 우주센터에서는 오는 3월부터 발사대를 현재 보관 모드에서 발사 모드로 전환합니다.

<인터뷰>김대래(발사연구팀 선임연구원) : "발사대는 현재 장기보관모드로 돼있고요 발사 7개월전부터 보관모드에서 발사 운용모드로 전환하겠습니다."

오는 7월에는 러시아에서 제작한 1단 로켓과 상단, 그리고 위성 등이 모두 나로센터에 도착해 조립과 점검작업을 반복하게 됩니다.

<인터뷰>조광래(나로호발사추진단장) : "최종적으로 발사 1개월전에 상단과 1단로켓을 조립한 다음 발사 운영 리허설을 거치고 그리고 디데이에 발사를 하게 되겠습니다."

항공우주연구원은 나로호를 기반으로 오는 2천 20년에는 한국형 발사체를 개발해 자력으로 쏘아올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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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차례 실패’ 나로호, 오는 10월 3번째 도전
    • 입력 2012-01-06 13:11:38
    • 수정2012-01-07 16: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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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두 차례나 발사에 실패했던 나로 호가 오는 10월 나로 우주센터에서 3차 발사를 하게 됩니다. 이번에는 실패하지 않기 위해 어떻게 준비를 하고 있는지, 박익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3초, 2초, 1초, 발사. 발사되었습니다." 나로 호 발사가 올해는 지금까지와 달리 8월 대신 10월에 이뤄집니다. 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해 연말 러시아 측과 3차 발사 일자를 10월 말 이전으로 확정하고 계약기간을 연장했습니다. <인터뷰>김승조(항공우주연구원장) : " 가능하면 10월 초순까지 앞당겨서 3차 발사를 시행했으면 하는 것으로 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측은 이달부터 1단 로켓제작에 들어가고, 그동안 문제가 됐던 사항을 수정보완하는 작업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노스 페어링을 분리할 때 사용하는 전압은 고전압 대신 저전압 시스템으로 변경됩니다. 나로 우주센터에서는 오는 3월부터 발사대를 현재 보관 모드에서 발사 모드로 전환합니다. <인터뷰>김대래(발사연구팀 선임연구원) : "발사대는 현재 장기보관모드로 돼있고요 발사 7개월전부터 보관모드에서 발사 운용모드로 전환하겠습니다." 오는 7월에는 러시아에서 제작한 1단 로켓과 상단, 그리고 위성 등이 모두 나로센터에 도착해 조립과 점검작업을 반복하게 됩니다. <인터뷰>조광래(나로호발사추진단장) : "최종적으로 발사 1개월전에 상단과 1단로켓을 조립한 다음 발사 운영 리허설을 거치고 그리고 디데이에 발사를 하게 되겠습니다." 항공우주연구원은 나로호를 기반으로 오는 2천 20년에는 한국형 발사체를 개발해 자력으로 쏘아올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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