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소비…겨울 장사 ‘안간힘’

입력 2012.01.06 (13:11) 수정 2012.01.0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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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막바지 겨울 장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갖가지 판촉 행사로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한 현장에 김진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녹취>"연금 경품 응모권으로 행운을 드립니다"

신년 세일 기간을 맞아 한 백화점이 마련한 연금 경품 행사.

추운 날씨에도 경품 응모권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섰습니다.

<인터뷰>유현석(서울 삼청동) : "(여자친구) 생일이라서 쇼핑하다가 부담도 많이 느끼고 했는데 우연찮게 연금경품 복권 같은 게 있어서 접하게 돼서 기분 좋고요."

<인터뷰>윤형진(백화점 마케팅팀 매니저) : "노후불안이 가장 큰 고민이라고 합니다. 요즘 가장들의. 그래서 거기에 걸맞게 저희가 연금 형식의 경품을."

용띠의 해를 맞아 순금용 등을 경품으로 내건 백화점도 있습니다.

대형마트들도 얼어붙은 소비심리에 고전하기는 마찬가지.

특히, 푸근한 날씨 탓에 매출이 부진했던 겨울의류와 방한용품, 대형가전제품 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예년보다 3주 앞당겨 겨울 할인 행사를 시작하고, 비싼 가전제품은 빌려주는 서비스를 하기도 합니다.

<인터뷰>장영희(서울 미아동) : "이런 가전제품 사려면 몇 백만 원씩 하니까 너무 목돈이 많이 들어가니까 아무래도 렌탈을 하면 좀 부담이 덜 될 것 같아서요"

올 겨울 신통치 않은 매출에 울상을 짓고 있는 유통업계가 설을 앞두고 마지막 겨울 장사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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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어붙은 소비…겨울 장사 ‘안간힘’
    • 입력 2012-01-06 13:11:48
    • 수정2012-01-06 16: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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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막바지 겨울 장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갖가지 판촉 행사로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한 현장에 김진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녹취>"연금 경품 응모권으로 행운을 드립니다" 신년 세일 기간을 맞아 한 백화점이 마련한 연금 경품 행사. 추운 날씨에도 경품 응모권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섰습니다. <인터뷰>유현석(서울 삼청동) : "(여자친구) 생일이라서 쇼핑하다가 부담도 많이 느끼고 했는데 우연찮게 연금경품 복권 같은 게 있어서 접하게 돼서 기분 좋고요." <인터뷰>윤형진(백화점 마케팅팀 매니저) : "노후불안이 가장 큰 고민이라고 합니다. 요즘 가장들의. 그래서 거기에 걸맞게 저희가 연금 형식의 경품을." 용띠의 해를 맞아 순금용 등을 경품으로 내건 백화점도 있습니다. 대형마트들도 얼어붙은 소비심리에 고전하기는 마찬가지. 특히, 푸근한 날씨 탓에 매출이 부진했던 겨울의류와 방한용품, 대형가전제품 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예년보다 3주 앞당겨 겨울 할인 행사를 시작하고, 비싼 가전제품은 빌려주는 서비스를 하기도 합니다. <인터뷰>장영희(서울 미아동) : "이런 가전제품 사려면 몇 백만 원씩 하니까 너무 목돈이 많이 들어가니까 아무래도 렌탈을 하면 좀 부담이 덜 될 것 같아서요" 올 겨울 신통치 않은 매출에 울상을 짓고 있는 유통업계가 설을 앞두고 마지막 겨울 장사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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