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타고 농수산식품 수출 사상 최고치

입력 2012.01.06 (22:00) 수정 2012.01.0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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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농수산식품 수출 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안전한 먹을거리라는 인식이 확산된데다 한류 덕도 톡톡히 봤습니다.

이윤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국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백화점 식품매장, 이들이 앞다퉈 찾는 먹을거리는 김과 미역 등 국내산 수산물입니다.

이같은 인기는 수출로도 이어졌습니다.

참치 수출액이 단일 품목으로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수산물 대부분이 1억 달러 이상의 높은 실적을 거뒀습니다.

<인터뷰> 관광객 : "한국 식당에서 밑반찬으로 먹어봤는데 맛있어서 계속 사가고 있다."

여기에 김치와 인삼, 막걸리 등 농산물 수출도 평균 20% 이상 증가했습니다.

덕분에 지난해 농수산 식품의 수출은 77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나라별로는 대 일본 수출이 가장 많았지만 수출 증가율은 50%를 기록한 중국이 가장 높았습니다.

일본 원전사고 이후 안전한 먹을거리라는 인식이 빠르게 확산된데다, K-POP 등 한류 열풍도 한국 농식품 수출에 한 몫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김재수(사장) : "한류 문화가 국내 식품에 대한 선호도, 인지도를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판단..."

한국 식품에 대한 인지도가 전반적으로 높아지면서 커피, 라면과 같은 가공식품 수출도 크게 늘었습니다.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농수산물 수출은 100억 달러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정부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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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류’ 타고 농수산식품 수출 사상 최고치
    • 입력 2012-01-06 22:00:25
    • 수정2012-01-07 15: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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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농수산식품 수출 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안전한 먹을거리라는 인식이 확산된데다 한류 덕도 톡톡히 봤습니다. 이윤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국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백화점 식품매장, 이들이 앞다퉈 찾는 먹을거리는 김과 미역 등 국내산 수산물입니다. 이같은 인기는 수출로도 이어졌습니다. 참치 수출액이 단일 품목으로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수산물 대부분이 1억 달러 이상의 높은 실적을 거뒀습니다. <인터뷰> 관광객 : "한국 식당에서 밑반찬으로 먹어봤는데 맛있어서 계속 사가고 있다." 여기에 김치와 인삼, 막걸리 등 농산물 수출도 평균 20% 이상 증가했습니다. 덕분에 지난해 농수산 식품의 수출은 77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나라별로는 대 일본 수출이 가장 많았지만 수출 증가율은 50%를 기록한 중국이 가장 높았습니다. 일본 원전사고 이후 안전한 먹을거리라는 인식이 빠르게 확산된데다, K-POP 등 한류 열풍도 한국 농식품 수출에 한 몫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김재수(사장) : "한류 문화가 국내 식품에 대한 선호도, 인지도를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판단..." 한국 식품에 대한 인지도가 전반적으로 높아지면서 커피, 라면과 같은 가공식품 수출도 크게 늘었습니다.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농수산물 수출은 100억 달러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정부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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