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도 ‘돈 봉투’ 의혹…자체 진상조사단 구성

입력 2012.01.09 (22: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민주통합당에서도 지난 달 전당대회 때 50만원이 든 돈 봉투가 돌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민주통합당은 곧바로 자체 진상조사단을 구성했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는 15일 전당대회를 여는 민주통합당에서도 돈 봉투가 살포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영남권의 한 지역위원장은 지난달 민주당 임시대의원대회 때 모 후보 측이 50만 원이 든 돈 봉투를 주었지만 거절했다고 한 인터넷매체가 보도했습니다.

해당 후보는 영남 지역 일부 지역위원장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수십만 원이 든 돈 봉투를 돌렸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금품 관련 소문은 이전의 민주당 전당대회 때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녹취> 민주통합당 관계자 : "(지역위원장에게) 200만 원씩 2번 돌렸습니다. 경상도 지역에는 힘들다 그러면 250만 원 주고..."

금품 살포를 목격하고 경험했다는 통합진보당 유시민 대표에 이은 잇딴 의혹 제기에 민주통합당은 곧바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곧바로 자체 진상조사단을 구성해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파문의 확산을 조기에 막겠다는 것입니다.

<녹취> 오종식(민주통합당 대변인) :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해당 후보자의 후보 자격 박탈과 검찰 수사와 정치적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한나라당에 이어 민주통합당에서도 돈봉투 살포 의혹이 제기되면서 정치권 전체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야당도 ‘돈 봉투’ 의혹…자체 진상조사단 구성
    • 입력 2012-01-09 22:05:47
    뉴스 9
<앵커 멘트> 민주통합당에서도 지난 달 전당대회 때 50만원이 든 돈 봉투가 돌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민주통합당은 곧바로 자체 진상조사단을 구성했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는 15일 전당대회를 여는 민주통합당에서도 돈 봉투가 살포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영남권의 한 지역위원장은 지난달 민주당 임시대의원대회 때 모 후보 측이 50만 원이 든 돈 봉투를 주었지만 거절했다고 한 인터넷매체가 보도했습니다. 해당 후보는 영남 지역 일부 지역위원장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수십만 원이 든 돈 봉투를 돌렸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금품 관련 소문은 이전의 민주당 전당대회 때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녹취> 민주통합당 관계자 : "(지역위원장에게) 200만 원씩 2번 돌렸습니다. 경상도 지역에는 힘들다 그러면 250만 원 주고..." 금품 살포를 목격하고 경험했다는 통합진보당 유시민 대표에 이은 잇딴 의혹 제기에 민주통합당은 곧바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곧바로 자체 진상조사단을 구성해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파문의 확산을 조기에 막겠다는 것입니다. <녹취> 오종식(민주통합당 대변인) :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해당 후보자의 후보 자격 박탈과 검찰 수사와 정치적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한나라당에 이어 민주통합당에서도 돈봉투 살포 의혹이 제기되면서 정치권 전체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