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정상 “FTA 협상 국내 절차 개시” 합의

입력 2012.01.10 (06:35) 수정 2012.01.1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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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중 FTA 협상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한중 정상이 한중 FTA 협상 개시를 위한 국내절차를 개시하기로 합의했고 이르면 한 두달 안에 한중 FTA 협상이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어제 정상회담에서 한중 FTA 협상 개시를 위한 국내절차를 시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공청회 등 국내 절차는 한 두달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여, 한중 FTA 협상 개시는 이제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두 정상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서도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후진타오 주석은 김정일 위원장 사망 뒤 한국 정부의 차분한 대응을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중국 어선들의 불법 조업으로 인한 불상사를 막기 위한 효과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고, 후 주석은 중국 어민들의 교육과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수교 20주년을 기념하며, 한중 관계 발전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 "양국은 20년 전 수교한 이래 모든 분야에서 아주 경이로운, 놀라운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은 한중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원자바오 중국 총리를 면담합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 중국내 한국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귀국길에 오릅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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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정상 “FTA 협상 국내 절차 개시” 합의
    • 입력 2012-01-10 06:35:00
    • 수정2012-01-10 15: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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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중 FTA 협상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한중 정상이 한중 FTA 협상 개시를 위한 국내절차를 개시하기로 합의했고 이르면 한 두달 안에 한중 FTA 협상이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어제 정상회담에서 한중 FTA 협상 개시를 위한 국내절차를 시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공청회 등 국내 절차는 한 두달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여, 한중 FTA 협상 개시는 이제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두 정상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서도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후진타오 주석은 김정일 위원장 사망 뒤 한국 정부의 차분한 대응을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중국 어선들의 불법 조업으로 인한 불상사를 막기 위한 효과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고, 후 주석은 중국 어민들의 교육과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수교 20주년을 기념하며, 한중 관계 발전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 "양국은 20년 전 수교한 이래 모든 분야에서 아주 경이로운, 놀라운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은 한중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원자바오 중국 총리를 면담합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 중국내 한국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귀국길에 오릅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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