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프랑스 정상, ‘금융거래세’ 도입 합의

입력 2012.01.10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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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과 유럽 정상이 금융거래세 도입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유럽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올한해 성장과 고용시장 개선에 중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베를린 이영섭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로존 양대 경제대국인 독일과 프랑스 정상이 금융상품 거래에 세금을 부과하는 역내 금융거래세 도입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습니다.

그동안 단독 도입의지를 밝혀온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제안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역시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녹취>SOUNDBITE: (French) Nicolas Sarkozy, French President

메르켈 총리는 또 필요할 경우 EU 차원이 아닌 유로존 17개국 만이라도 금융거래세를 도입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달말 첫 EU 정상회담에 앞서 만난 양국 정상은 또 올 한해 성장과 고용확대 등 분야에 경제정책의 초점을 맞추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도 유럽 재정 위기 해소를 위해 EU국가들의 경쟁력 제고가 무엇보다 필요한 시기라며 성장정책에 최우선 순위를 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두 정상은 이와함께 지난달 9일 합의한 신 재정협약의 세부조항에 대한 각국의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할 것으로 촉구했습니다.

오는 7월 출범하는 항구적 구제금융기구인 유로안정화기구 ESM의 기금확충 세부방안도 조속히 마무리 하기로 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뉴스 이영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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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프랑스 정상, ‘금융거래세’ 도입 합의
    • 입력 2012-01-10 06:35:0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독일과 유럽 정상이 금융거래세 도입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유럽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올한해 성장과 고용시장 개선에 중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베를린 이영섭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로존 양대 경제대국인 독일과 프랑스 정상이 금융상품 거래에 세금을 부과하는 역내 금융거래세 도입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습니다. 그동안 단독 도입의지를 밝혀온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제안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역시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녹취>SOUNDBITE: (French) Nicolas Sarkozy, French President 메르켈 총리는 또 필요할 경우 EU 차원이 아닌 유로존 17개국 만이라도 금융거래세를 도입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달말 첫 EU 정상회담에 앞서 만난 양국 정상은 또 올 한해 성장과 고용확대 등 분야에 경제정책의 초점을 맞추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도 유럽 재정 위기 해소를 위해 EU국가들의 경쟁력 제고가 무엇보다 필요한 시기라며 성장정책에 최우선 순위를 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두 정상은 이와함께 지난달 9일 합의한 신 재정협약의 세부조항에 대한 각국의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할 것으로 촉구했습니다. 오는 7월 출범하는 항구적 구제금융기구인 유로안정화기구 ESM의 기금확충 세부방안도 조속히 마무리 하기로 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뉴스 이영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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