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맨시티 꺾고 FA컵 32강행…분위기 반전 성공

계속해서 주요 스포츠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맨체스터 더비에서 맨유가 맨시티를 꺾고 FA컵 32강에 진출했습니다?



네, 박지성 선수는 결장했는데요.



은퇴한 스콜스까지 불러들이며 설욕을 다짐한 맨유가 맨시티를 물리쳤습니다.



리그에서의 2연패를 딛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맨체스터시티와의 FA컵 64강 원정 경기.



전반 10분, 웨인 루니가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립니다.



2분 뒤 맨시티의 수비수 빈센트 콤파니가 퇴장을 당하면서 맨유가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는데요.



전반 30분, 대니 월벡이 그림 같은 발리슛을 성공시킨데 이어 10분 뒤 페널티킥까지 얻어냈습니다.



맨시티 골키퍼가 루니의 슛을 잘 막아냈지만 루니가 다시 헤딩으로 성공시키며 전반에만 맨유가 세골을 몰아쳤습니다.



맨시티도 후반 시작 3분 만에 프리킥 골로 추격에 나섰구요.



후반 19분 아게로가 한골을 추가하며 3대 2로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32강에 오른 맨유는 리버풀과 16강 진출을 다투게 됩니다.



한편 지동원이 후반 교체 출전한 선덜랜드도 2부 리그 팀인 피터버러를 2대 0으로 꺾고 32강에 진출했습니다.



런던올림픽의 해를 맞아 태극전사들이 새해 첫 공식 훈련을 시작하면서 각오를 다졌는데요.



앞으로 남은 200여일. 흘린 땀만큼 값진 열매를 얻을 수 있길 바랍니다.



스포츠 하이라이트는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