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장] 전국 눈싸움 대회 열린다 外

입력 2012.01.10 (07:45) 수정 2012.01.10 (17: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광장입니다.

눈이 오면 친구들과 하던 눈싸움, 생각나시죠?

이번 주말에 전국 눈싸움 대회가 열린다고 해 네티즌들에게 화제입니다.

<리포트>

'플레이 그라운드 스피릿'이란 온라인 모임은 오는 15일 뚝섬 유원지에서 눈싸움대회를 연다고 합니다.

올해로 3번째 열리는 이 대회는 눈사람 만들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블라인드 눈싸움 등 다양한 게임을 할 예정인데요.

대회를 위해 뽀송뽀송 잘 뭉치는 눈을 수송해 올 계획이라고 합니다.

카페에 참가신청 글을 남기고, 참가비 1만원을 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네티즌들은 "눈싸움 전국대회. 나가서 한번 하얗게 불태워 봐?" "전직 사회인 야구단 투수의 실력을 보여드리겠습니다."라며 의욕을 보였습니다.

아버지에게 간이식한 효자 고등학생

간암을 앓고 있는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간을 이식해 준 고등학생의 이야기가 네티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경남 창원에 사는 차준혁군의 아버지는 13년 동안 혼자서 아들 둘을 키워왔는데요.

2009년 안타깝게도 간암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차군은 아버지를 위해 간이식을 하려고 했지만 그동안 나이가 어려 승인을 못받았다고 하는데요.

작년 말 의료법이 허용하는 만16세가 되자 바로 이식수술을 한 것입니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요즘 중고생 폭력 뉴스때문에 참 맘이 그랬는데 이런 착한 학생이 있다는 데 위안을 얻네요. 차준혁군 언제나 용기 잃지 말고 힘내요!" "학교폭력, 등골브레이커, 이 학생 하고는 거리가 멀겠지. 항상 지금처럼 올바른 생각으로 살기를 바랍니다." "아버지가 아들을 잘 키우셨네요. 저런 아들 있는 아버지는 뭘해도 든든할듯." 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포토샵을 거부한 ‘83세 노배우’

매력적인 배우의 화보사진 이면엔 결점을 가려주는 포토샵이 있지요.

브리트니 스피어스에게 탄력있는 몸매를 만들어 주기도 하고요.

팝의 여왕 마돈나에게 젊음을 되찾아 주기도 하는데요.

헐리우드의 명배우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프랑스 한 잡지 표지에서 포토샵 없이 자신의 나이든 얼굴을 그대로 보여주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83세 노배우의 연륜과 내공이 담긴 얼굴 주름이 어떤 젊음보다도 아름답다는 평인데요.

자연에 순응하는 참된 아름다움이 느껴지네요.

<앵커 멘트>

네티즌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대학생 전세임대 주택이 접수 첫날부터 신청자가 쇄도한다는 소식,

영화관에 외부 음식물을 들고 입장할 수 있는 규정이 있는데 정작 극장측이 이를 알리지 않아 터 관객 대다수가 모르고 있다는 뉴스,

한 인터넷 게시판에 야구장 관중의 수를 일일이 세는 문제가 화제가 되고 있다는 소식이 있고요.

러시아 화성위성탐사선이 오는 15일쯤 지구로 추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뉴스,

한국이 외국기업을 사들이는 국경간 인수·합병시장에서 세계 10위권의‘큰손'으로 떠올랐다는 소식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광장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인터넷 광장] 전국 눈싸움 대회 열린다 外
    • 입력 2012-01-10 07:45:45
    • 수정2012-01-10 17:45:42
    뉴스광장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광장입니다. 눈이 오면 친구들과 하던 눈싸움, 생각나시죠? 이번 주말에 전국 눈싸움 대회가 열린다고 해 네티즌들에게 화제입니다. <리포트> '플레이 그라운드 스피릿'이란 온라인 모임은 오는 15일 뚝섬 유원지에서 눈싸움대회를 연다고 합니다. 올해로 3번째 열리는 이 대회는 눈사람 만들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블라인드 눈싸움 등 다양한 게임을 할 예정인데요. 대회를 위해 뽀송뽀송 잘 뭉치는 눈을 수송해 올 계획이라고 합니다. 카페에 참가신청 글을 남기고, 참가비 1만원을 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네티즌들은 "눈싸움 전국대회. 나가서 한번 하얗게 불태워 봐?" "전직 사회인 야구단 투수의 실력을 보여드리겠습니다."라며 의욕을 보였습니다. 아버지에게 간이식한 효자 고등학생 간암을 앓고 있는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간을 이식해 준 고등학생의 이야기가 네티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경남 창원에 사는 차준혁군의 아버지는 13년 동안 혼자서 아들 둘을 키워왔는데요. 2009년 안타깝게도 간암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차군은 아버지를 위해 간이식을 하려고 했지만 그동안 나이가 어려 승인을 못받았다고 하는데요. 작년 말 의료법이 허용하는 만16세가 되자 바로 이식수술을 한 것입니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요즘 중고생 폭력 뉴스때문에 참 맘이 그랬는데 이런 착한 학생이 있다는 데 위안을 얻네요. 차준혁군 언제나 용기 잃지 말고 힘내요!" "학교폭력, 등골브레이커, 이 학생 하고는 거리가 멀겠지. 항상 지금처럼 올바른 생각으로 살기를 바랍니다." "아버지가 아들을 잘 키우셨네요. 저런 아들 있는 아버지는 뭘해도 든든할듯." 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포토샵을 거부한 ‘83세 노배우’ 매력적인 배우의 화보사진 이면엔 결점을 가려주는 포토샵이 있지요. 브리트니 스피어스에게 탄력있는 몸매를 만들어 주기도 하고요. 팝의 여왕 마돈나에게 젊음을 되찾아 주기도 하는데요. 헐리우드의 명배우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프랑스 한 잡지 표지에서 포토샵 없이 자신의 나이든 얼굴을 그대로 보여주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83세 노배우의 연륜과 내공이 담긴 얼굴 주름이 어떤 젊음보다도 아름답다는 평인데요. 자연에 순응하는 참된 아름다움이 느껴지네요. <앵커 멘트> 네티즌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대학생 전세임대 주택이 접수 첫날부터 신청자가 쇄도한다는 소식, 영화관에 외부 음식물을 들고 입장할 수 있는 규정이 있는데 정작 극장측이 이를 알리지 않아 터 관객 대다수가 모르고 있다는 뉴스, 한 인터넷 게시판에 야구장 관중의 수를 일일이 세는 문제가 화제가 되고 있다는 소식이 있고요. 러시아 화성위성탐사선이 오는 15일쯤 지구로 추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뉴스, 한국이 외국기업을 사들이는 국경간 인수·합병시장에서 세계 10위권의‘큰손'으로 떠올랐다는 소식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광장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