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보자기의 美…‘자수 명장’ 김현희

입력 2012.01.10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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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전통 보자기의 아름다움을 자수를 통해 재현해 내고 있는 한 '자수 명장'이 있습니다.

한국의 전통미를 세계에 알리고 있는 '자수명장' 김현희 씨를 김민경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고운 빛의 비단 위에 화려하게 수놓아진 나뭇잎과 새들.

형형색색의 실이 어우러져 오묘한 조화를 이룹니다.

한땀 한땀 바느질로 수를 놓는 작업엔 섬세함이 묻어납니다.

19살 때 자수의 매력에 빠져 명장의 길을 걸어온 김현희씨.

옷과 이불에 자수를 놓다가 옛 보자기 재현에만 매달린 지 올해로 26년째입니다.

<인터뷰>김현희(자수명장) : "우리 전통을 세계 사람들이 좋아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어요. 그 중에 뭘까 생각하다 '이 보자기다!'..."

기하학적인 무늬와 색실의 배합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움에 세계인들도 주목했습니다.

특히 그녀의 작품은 일본의 고등학교 가사 교과서 표지를 장식할 정도로 열풍을 일으켰습니다.

<인터뷰>김현희(자수 명장) : "우리 보자기에는 한국 여인의 정성과 멋과 웃음이 담겨 있다고 생각해요."

그녀는 앞으로도 한국의 전통미를 세계에 알리는 일을 계속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인터뷰>김현희(자수 명장) : "재미있고 행복하고 딴생각은 없어요. 마치 내 생명줄인 것처럼."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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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 보자기의 美…‘자수 명장’ 김현희
    • 입력 2012-01-10 07: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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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전통 보자기의 아름다움을 자수를 통해 재현해 내고 있는 한 '자수 명장'이 있습니다. 한국의 전통미를 세계에 알리고 있는 '자수명장' 김현희 씨를 김민경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고운 빛의 비단 위에 화려하게 수놓아진 나뭇잎과 새들. 형형색색의 실이 어우러져 오묘한 조화를 이룹니다. 한땀 한땀 바느질로 수를 놓는 작업엔 섬세함이 묻어납니다. 19살 때 자수의 매력에 빠져 명장의 길을 걸어온 김현희씨. 옷과 이불에 자수를 놓다가 옛 보자기 재현에만 매달린 지 올해로 26년째입니다. <인터뷰>김현희(자수명장) : "우리 전통을 세계 사람들이 좋아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어요. 그 중에 뭘까 생각하다 '이 보자기다!'..." 기하학적인 무늬와 색실의 배합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움에 세계인들도 주목했습니다. 특히 그녀의 작품은 일본의 고등학교 가사 교과서 표지를 장식할 정도로 열풍을 일으켰습니다. <인터뷰>김현희(자수 명장) : "우리 보자기에는 한국 여인의 정성과 멋과 웃음이 담겨 있다고 생각해요." 그녀는 앞으로도 한국의 전통미를 세계에 알리는 일을 계속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인터뷰>김현희(자수 명장) : "재미있고 행복하고 딴생각은 없어요. 마치 내 생명줄인 것처럼."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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