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중학생이 성인에게 수고비를 주고 훔친 물건 2천5백만 원 어치를 팔아오게 했습니다.
고등학생은 상점 30여 곳에서 역시 2천5백만 원 어치 금품을 훔쳤습니다.
어른 뺨 치는 대담한 10대들의 범죄 행각, 박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벽 시간, 대전의 한 상점 앞.
고등학생 2명이 주위를 살피더니, 유리문을 따고 들어가 금고를 훔쳐 달아납니다.
또 다른 소형 마트.
10초도 안 돼 금고를 들고 사라집니다.
18살 김 모군 등 3명은 유리문으로 된 소형 마트만을 골라 30차례에 걸쳐 2,500만 원을 훔친 혐의로 붙잡혔습니다.
<인터뷰> 김 모군(피의자) : "돌아다니다가 되는 곳만 하고...10번 중에 5번 (문이 열렸어요.)"
피해를 당한 동네 마트들은 대부분 경비 보안업체에 가입돼 있었지만, 이들의 범행시간이 워낙 짧다 보니 속수무책이었습니다.
한 편의점에 갑자기 걸레자루가 날아듭니다.
경보기를 확인한 겁니다.
잠시 뒤, 계산대를 뒤지더니 물건을 훔쳐 달아납니다.
김 모군 등 중학생 2명이 이런 수법으로 빈집과 상가를 돌며 훔친 금품은 모두 2,500만 원어치.
훔친 돈으로 전세를 얻고, 이웃집 아저씨를 장물아비로 고용해 귀금속을 처분했습니다.
<인터뷰> 한성동(청주 흥덕경찰서 강력팀장) : "본인들이 형사미성년자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조사를 받을 때도 두려움이나 죄의식은 느끼지 못하고..."
10대 범죄가, 갈수록 대담해지고, 지능화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중학생이 성인에게 수고비를 주고 훔친 물건 2천5백만 원 어치를 팔아오게 했습니다.
고등학생은 상점 30여 곳에서 역시 2천5백만 원 어치 금품을 훔쳤습니다.
어른 뺨 치는 대담한 10대들의 범죄 행각, 박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벽 시간, 대전의 한 상점 앞.
고등학생 2명이 주위를 살피더니, 유리문을 따고 들어가 금고를 훔쳐 달아납니다.
또 다른 소형 마트.
10초도 안 돼 금고를 들고 사라집니다.
18살 김 모군 등 3명은 유리문으로 된 소형 마트만을 골라 30차례에 걸쳐 2,500만 원을 훔친 혐의로 붙잡혔습니다.
<인터뷰> 김 모군(피의자) : "돌아다니다가 되는 곳만 하고...10번 중에 5번 (문이 열렸어요.)"
피해를 당한 동네 마트들은 대부분 경비 보안업체에 가입돼 있었지만, 이들의 범행시간이 워낙 짧다 보니 속수무책이었습니다.
한 편의점에 갑자기 걸레자루가 날아듭니다.
경보기를 확인한 겁니다.
잠시 뒤, 계산대를 뒤지더니 물건을 훔쳐 달아납니다.
김 모군 등 중학생 2명이 이런 수법으로 빈집과 상가를 돌며 훔친 금품은 모두 2,500만 원어치.
훔친 돈으로 전세를 얻고, 이웃집 아저씨를 장물아비로 고용해 귀금속을 처분했습니다.
<인터뷰> 한성동(청주 흥덕경찰서 강력팀장) : "본인들이 형사미성년자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조사를 받을 때도 두려움이나 죄의식은 느끼지 못하고..."
10대 범죄가, 갈수록 대담해지고, 지능화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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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집·상가털이 10대들, 장물아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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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1-10 09:04:19
<앵커 멘트>
중학생이 성인에게 수고비를 주고 훔친 물건 2천5백만 원 어치를 팔아오게 했습니다.
고등학생은 상점 30여 곳에서 역시 2천5백만 원 어치 금품을 훔쳤습니다.
어른 뺨 치는 대담한 10대들의 범죄 행각, 박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벽 시간, 대전의 한 상점 앞.
고등학생 2명이 주위를 살피더니, 유리문을 따고 들어가 금고를 훔쳐 달아납니다.
또 다른 소형 마트.
10초도 안 돼 금고를 들고 사라집니다.
18살 김 모군 등 3명은 유리문으로 된 소형 마트만을 골라 30차례에 걸쳐 2,500만 원을 훔친 혐의로 붙잡혔습니다.
<인터뷰> 김 모군(피의자) : "돌아다니다가 되는 곳만 하고...10번 중에 5번 (문이 열렸어요.)"
피해를 당한 동네 마트들은 대부분 경비 보안업체에 가입돼 있었지만, 이들의 범행시간이 워낙 짧다 보니 속수무책이었습니다.
한 편의점에 갑자기 걸레자루가 날아듭니다.
경보기를 확인한 겁니다.
잠시 뒤, 계산대를 뒤지더니 물건을 훔쳐 달아납니다.
김 모군 등 중학생 2명이 이런 수법으로 빈집과 상가를 돌며 훔친 금품은 모두 2,500만 원어치.
훔친 돈으로 전세를 얻고, 이웃집 아저씨를 장물아비로 고용해 귀금속을 처분했습니다.
<인터뷰> 한성동(청주 흥덕경찰서 강력팀장) : "본인들이 형사미성년자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조사를 받을 때도 두려움이나 죄의식은 느끼지 못하고..."
10대 범죄가, 갈수록 대담해지고, 지능화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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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훈 기자 p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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