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동 리모델링 공사 현장 붕괴…1명 매몰

입력 2012.01.10 (12:58) 수정 2012.01.1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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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오전 서울 역삼동 한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서 7층짜리 건물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 사고로 인부 2명이 매몰돼 1명이 구조되고 나머지 1명에 대한 구조 작업이 현재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김준범 기자, 현재 상황이 어떤가요?

<리포트>

네, 사고가 발생한 시간은 오전 9시 반쯤인데요.

사고 발생 2시간 반이 지난 현재 매몰자 구조작업이 진행중입니다.

사고난 건물은 리모델링 공사 중이던 7층 높이 건물입니다.

갑작스런 붕괴에 3층에서 철거 작업을 하던 인부 2명이 1층으로 추락해 43살 김 모 씨가 건물 잔해에 매몰되고, 43살 강 모 씨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다행히 작업 중이던 또 다른 인부 5명은 대피해 피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철거를 위해 투입된 29톤 대형 크레인이 7층 바닥을 들어올리다가 잔해물이 떨어져 6층부터 2층까지 연쇄적으로 붕괴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현재 40여명의 소방 인력과 구조, 구급 장비 10여대를 동원해 우선적으로 매몰자 구조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매몰자 김씨는 현재 1층과 2층 사이에서 생존해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정확한 매몰 위치를 아직 찾지 못한데다가 붕괴된 건물 잔해가 많이 쌓여 구조 시간은 대략 10시간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매몰자 구조 작업과 함께 사고 건물에 대한 정밀 안전 진단도 함께 실시하는 등 사고 원인도 조사중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역삼동 사고 현장에서 KBS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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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삼동 리모델링 공사 현장 붕괴…1명 매몰
    • 입력 2012-01-10 12:58:58
    • 수정2012-01-10 16: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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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오전 서울 역삼동 한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서 7층짜리 건물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 사고로 인부 2명이 매몰돼 1명이 구조되고 나머지 1명에 대한 구조 작업이 현재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김준범 기자, 현재 상황이 어떤가요? <리포트> 네, 사고가 발생한 시간은 오전 9시 반쯤인데요. 사고 발생 2시간 반이 지난 현재 매몰자 구조작업이 진행중입니다. 사고난 건물은 리모델링 공사 중이던 7층 높이 건물입니다. 갑작스런 붕괴에 3층에서 철거 작업을 하던 인부 2명이 1층으로 추락해 43살 김 모 씨가 건물 잔해에 매몰되고, 43살 강 모 씨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다행히 작업 중이던 또 다른 인부 5명은 대피해 피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철거를 위해 투입된 29톤 대형 크레인이 7층 바닥을 들어올리다가 잔해물이 떨어져 6층부터 2층까지 연쇄적으로 붕괴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현재 40여명의 소방 인력과 구조, 구급 장비 10여대를 동원해 우선적으로 매몰자 구조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매몰자 김씨는 현재 1층과 2층 사이에서 생존해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정확한 매몰 위치를 아직 찾지 못한데다가 붕괴된 건물 잔해가 많이 쌓여 구조 시간은 대략 10시간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매몰자 구조 작업과 함께 사고 건물에 대한 정밀 안전 진단도 함께 실시하는 등 사고 원인도 조사중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역삼동 사고 현장에서 KBS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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