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앙리, 잉글랜드 FA컵서 결승골

입력 2012.01.10 (12:59) 수정 2012.01.1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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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아스널로 단기 임대된 앙리가 잉글랜드 fa컵에서 결승골을 터트렸습니다.

'킹'으로 불리던 예전모습 그대로, 화려한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박선우 기잡니다.

<리포트>

예상과 달리 리즈의 철벽 수비에 막혀 고전하던 아스널.

득점 없이 맞선 후반 22분, 웽거 감독은 뉴욕 레드불스에서 2개월 단기임대로 돌아온 앙리를 교체카드로 꺼내들었습니다.

아스널 홈 팬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그라운드로 들어선 앙리는 10분뒤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했습니다.

송의 패스를 이어받아 오른발로 가볍게 차 넣었습니다.

오프사이드 함정을 뚫는 특유의 움직임은 아스널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예전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지난 1999년부터 2007년까지 226골을 터트려 아스널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한 앙리에게도 복귀골의 감격은 남달랐습니다.

결국 이 한 골이 결승골로 기록되면서 아스널은 FA컵 32강전에 진출했습니다.

앙리의 화려한 복귀는 오늘도 벤치를 지킨 박주영에게는 악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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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아온 앙리, 잉글랜드 FA컵서 결승골
    • 입력 2012-01-10 12:59:26
    • 수정2012-01-10 13:00:23
    뉴스 12
<앵커멘트> 아스널로 단기 임대된 앙리가 잉글랜드 fa컵에서 결승골을 터트렸습니다. '킹'으로 불리던 예전모습 그대로, 화려한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박선우 기잡니다. <리포트> 예상과 달리 리즈의 철벽 수비에 막혀 고전하던 아스널. 득점 없이 맞선 후반 22분, 웽거 감독은 뉴욕 레드불스에서 2개월 단기임대로 돌아온 앙리를 교체카드로 꺼내들었습니다. 아스널 홈 팬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그라운드로 들어선 앙리는 10분뒤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했습니다. 송의 패스를 이어받아 오른발로 가볍게 차 넣었습니다. 오프사이드 함정을 뚫는 특유의 움직임은 아스널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예전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지난 1999년부터 2007년까지 226골을 터트려 아스널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한 앙리에게도 복귀골의 감격은 남달랐습니다. 결국 이 한 골이 결승골로 기록되면서 아스널은 FA컵 32강전에 진출했습니다. 앙리의 화려한 복귀는 오늘도 벤치를 지킨 박주영에게는 악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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