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해마다 정부에서는 업무 평가를 통해 우수 부처에 포상금을 지급하는데요,
행정안전부 직원들이 올해 받은 포상금 2억 5천만 원을 모두 기부하고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조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2년 전 남편을 따라 한국으로 건너온 주다린 씨.
2년 전부터 홀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게 되면서 두 아이를 돌볼 사람이 없어 고향의 어머니까지 모셔왔습니다.
매일 새벽까지 일을 하지만 한 달 수입은 70만 원 정도. 아이들 교육은 엄두도 못 냅니다.
<인터뷰> 주다린 엠 듀라이(결혼 이주 여성) : "그림 그리는 거 너무 좋아한다고 그러는데, 44 근데 지금 제가 어려워가지고, 좀 그만 뒀어요."
그러나 앞으로 주다린 씨의 딸은 미술학원에 다니며 꿈을 키울 수 있게 됐습니다.
행정안전부 직원들이 매달 장학금 10만 원을 지원해 주기로 한 겁니다.
행안부는 올해 업무평가에서 받은 포상금 2억 5천여만 원을 기부하고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의 다문화가정과 새터민, 조손가정의 어린이 백 명이 한시적으로 매월 10만 원씩 장학금을 받게 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영주(행정안전부 운영지원과) : "정부 포상금을 받으면 직원분들이 나눠쓰시거나 직원 복리 후생쪽에 사용을 했었는데요,그런것 보다 좀더 뜻깊에 사용하기 위해서 어린이들에게 장학금으로..."
정부에서 2억 원 이상의 나눔을 실천한 건 이번이 처음.
업무 성과를 나눔으로 연결한 직원들의 마음이 따듯한 이웃사랑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해마다 정부에서는 업무 평가를 통해 우수 부처에 포상금을 지급하는데요,
행정안전부 직원들이 올해 받은 포상금 2억 5천만 원을 모두 기부하고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조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2년 전 남편을 따라 한국으로 건너온 주다린 씨.
2년 전부터 홀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게 되면서 두 아이를 돌볼 사람이 없어 고향의 어머니까지 모셔왔습니다.
매일 새벽까지 일을 하지만 한 달 수입은 70만 원 정도. 아이들 교육은 엄두도 못 냅니다.
<인터뷰> 주다린 엠 듀라이(결혼 이주 여성) : "그림 그리는 거 너무 좋아한다고 그러는데, 44 근데 지금 제가 어려워가지고, 좀 그만 뒀어요."
그러나 앞으로 주다린 씨의 딸은 미술학원에 다니며 꿈을 키울 수 있게 됐습니다.
행정안전부 직원들이 매달 장학금 10만 원을 지원해 주기로 한 겁니다.
행안부는 올해 업무평가에서 받은 포상금 2억 5천여만 원을 기부하고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의 다문화가정과 새터민, 조손가정의 어린이 백 명이 한시적으로 매월 10만 원씩 장학금을 받게 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영주(행정안전부 운영지원과) : "정부 포상금을 받으면 직원분들이 나눠쓰시거나 직원 복리 후생쪽에 사용을 했었는데요,그런것 보다 좀더 뜻깊에 사용하기 위해서 어린이들에게 장학금으로..."
정부에서 2억 원 이상의 나눔을 실천한 건 이번이 처음.
업무 성과를 나눔으로 연결한 직원들의 마음이 따듯한 이웃사랑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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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상금 기부…나눔 실천으로 ‘이웃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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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1-10 19:35:16
<앵커 멘트>
해마다 정부에서는 업무 평가를 통해 우수 부처에 포상금을 지급하는데요,
행정안전부 직원들이 올해 받은 포상금 2억 5천만 원을 모두 기부하고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조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2년 전 남편을 따라 한국으로 건너온 주다린 씨.
2년 전부터 홀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게 되면서 두 아이를 돌볼 사람이 없어 고향의 어머니까지 모셔왔습니다.
매일 새벽까지 일을 하지만 한 달 수입은 70만 원 정도. 아이들 교육은 엄두도 못 냅니다.
<인터뷰> 주다린 엠 듀라이(결혼 이주 여성) : "그림 그리는 거 너무 좋아한다고 그러는데, 44 근데 지금 제가 어려워가지고, 좀 그만 뒀어요."
그러나 앞으로 주다린 씨의 딸은 미술학원에 다니며 꿈을 키울 수 있게 됐습니다.
행정안전부 직원들이 매달 장학금 10만 원을 지원해 주기로 한 겁니다.
행안부는 올해 업무평가에서 받은 포상금 2억 5천여만 원을 기부하고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의 다문화가정과 새터민, 조손가정의 어린이 백 명이 한시적으로 매월 10만 원씩 장학금을 받게 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영주(행정안전부 운영지원과) : "정부 포상금을 받으면 직원분들이 나눠쓰시거나 직원 복리 후생쪽에 사용을 했었는데요,그런것 보다 좀더 뜻깊에 사용하기 위해서 어린이들에게 장학금으로..."
정부에서 2억 원 이상의 나눔을 실천한 건 이번이 처음.
업무 성과를 나눔으로 연결한 직원들의 마음이 따듯한 이웃사랑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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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인 기자 row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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