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조폭 수준 흉포화…금품 갈취·폭행
입력 2012.01.1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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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학교폭력이 상상도 못 할만큼 흉포해지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먹이사슬로 얽히고 설켜, 금품을 뜯고 상납하고 폭행을 일삼았는데 '조직폭력배'가 하는 못된 짓이 절로 떠오릅니다.
한승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인적이 드문 공원.
고등학교를 자퇴한 김 모 군이 자기 말을 듣지 않는 후배들을 불러놓고 폭행을 일삼아온 곳입니다.
김 군은 이런 공원이나 놀이터, 또는 자신의 오피스텔로 후배 학생들을 집합시킨 뒤 상습적으로 금품을 빼앗고 폭행해왔습니다.
이런 식으로 폭행과 갈취를 일삼아온 18살 김 군 등 10대 6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폭행과 갈취를 지시한 21살 이모 씨도 붙잡혔습니다.
<녹취> 김00 (피의자/음성변조) : "생일이니까 생일 돈 모아오라고... 안 갖다주면 제가 맞을 것을 생각하니까 급해지더라고요."
행동 방식도 조직 폭력배를 연상케했습니다.
유도 사범 출신인 이 씨가 후배인 김 군을 폭행하며 금품을 상납받으면 김 군은 다른 후배들을 똑같이 폭행하며 상납받았고 이 관계는 피라미드처럼 퍼졌습니다.
피해 학생들은 강남 일대 20여 개 중,고등학생 7백 명이 넘습니다.
확인된 피해 액수만 5천여만 원, 경찰은 억대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부석(서울 서초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 : "상납 지시를 하고 재하도급을 주고 선후배 사이 관계를 이용해서 갈취한..."
경찰은 김 군이 강남구 등 서너개 구를 장악하고 있었다며 다른 지역에 비슷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학교폭력이 상상도 못 할만큼 흉포해지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먹이사슬로 얽히고 설켜, 금품을 뜯고 상납하고 폭행을 일삼았는데 '조직폭력배'가 하는 못된 짓이 절로 떠오릅니다.
한승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인적이 드문 공원.
고등학교를 자퇴한 김 모 군이 자기 말을 듣지 않는 후배들을 불러놓고 폭행을 일삼아온 곳입니다.
김 군은 이런 공원이나 놀이터, 또는 자신의 오피스텔로 후배 학생들을 집합시킨 뒤 상습적으로 금품을 빼앗고 폭행해왔습니다.
이런 식으로 폭행과 갈취를 일삼아온 18살 김 군 등 10대 6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폭행과 갈취를 지시한 21살 이모 씨도 붙잡혔습니다.
<녹취> 김00 (피의자/음성변조) : "생일이니까 생일 돈 모아오라고... 안 갖다주면 제가 맞을 것을 생각하니까 급해지더라고요."
행동 방식도 조직 폭력배를 연상케했습니다.
유도 사범 출신인 이 씨가 후배인 김 군을 폭행하며 금품을 상납받으면 김 군은 다른 후배들을 똑같이 폭행하며 상납받았고 이 관계는 피라미드처럼 퍼졌습니다.
피해 학생들은 강남 일대 20여 개 중,고등학생 7백 명이 넘습니다.
확인된 피해 액수만 5천여만 원, 경찰은 억대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부석(서울 서초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 : "상납 지시를 하고 재하도급을 주고 선후배 사이 관계를 이용해서 갈취한..."
경찰은 김 군이 강남구 등 서너개 구를 장악하고 있었다며 다른 지역에 비슷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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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폭력 조폭 수준 흉포화…금품 갈취·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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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1-10 22:02:36
<앵커 멘트>
학교폭력이 상상도 못 할만큼 흉포해지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먹이사슬로 얽히고 설켜, 금품을 뜯고 상납하고 폭행을 일삼았는데 '조직폭력배'가 하는 못된 짓이 절로 떠오릅니다.
한승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인적이 드문 공원.
고등학교를 자퇴한 김 모 군이 자기 말을 듣지 않는 후배들을 불러놓고 폭행을 일삼아온 곳입니다.
김 군은 이런 공원이나 놀이터, 또는 자신의 오피스텔로 후배 학생들을 집합시킨 뒤 상습적으로 금품을 빼앗고 폭행해왔습니다.
이런 식으로 폭행과 갈취를 일삼아온 18살 김 군 등 10대 6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폭행과 갈취를 지시한 21살 이모 씨도 붙잡혔습니다.
<녹취> 김00 (피의자/음성변조) : "생일이니까 생일 돈 모아오라고... 안 갖다주면 제가 맞을 것을 생각하니까 급해지더라고요."
행동 방식도 조직 폭력배를 연상케했습니다.
유도 사범 출신인 이 씨가 후배인 김 군을 폭행하며 금품을 상납받으면 김 군은 다른 후배들을 똑같이 폭행하며 상납받았고 이 관계는 피라미드처럼 퍼졌습니다.
피해 학생들은 강남 일대 20여 개 중,고등학생 7백 명이 넘습니다.
확인된 피해 액수만 5천여만 원, 경찰은 억대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부석(서울 서초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 : "상납 지시를 하고 재하도급을 주고 선후배 사이 관계를 이용해서 갈취한..."
경찰은 김 군이 강남구 등 서너개 구를 장악하고 있었다며 다른 지역에 비슷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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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연 기자 hanspo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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