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꾸준히 높아져가던 중형차의 인기가 지난해 갑자기 떨어졌습니다.
중형차 대신 대형차와 소형차 판매가 크게 늘었는데요.
이유가 뭘까요?
민필규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요즘 같은 고유가 시대, 차를 고르는 기준은 실속형이 늘었습니다.
<인터뷰> 조세종 : "좀 기름값이 좀 덜 들고, 연비가 좀 좋은 차를 구매하는 쪽으로..."
반면, 사회적 위신을 감안해 큰 차를 고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인터뷰> 임양묵 : "아직까지는 좀 큰 차를 몰아야 좀 사회적인 지위나 체면 때문에..."
이런 추세를 반영한 듯, 중산층이 많이 찾는 2000cc급 중형차의 점유율이 지난해 20.4%로 1년 전에 비해 5.4%포인트나 하락했습니다.
반면 대형차 점유율은 12.6%에서 17.3%로 상승했고, 경차도 15.3%로 2.1% 포인트 올랐습니다.
업계에서는 중형차를 몰던 운전자들이 차를 교체하면서 실용성과 비용을 따지는 '실속형'과 큰 차를 원하는 '체면형'으로 양분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준대형차인 신형 그랜저가 출시되고 고유가로 경차 붐이 일면서 이런 경향을 가속화시킨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김용태(자동차공업협회) : "중형차 시장의 신차 효과가 많이 약화된 반면에 대형차의 연비와 품질이 향상되었기에 중형차 시장의 수요가 대형차 위주로 이전되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최근 사회 양극화 속에서 중산층의 감소가 이러한 중형차의 굴욕으로 이어진 것 아닌가 하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필규입니다.
꾸준히 높아져가던 중형차의 인기가 지난해 갑자기 떨어졌습니다.
중형차 대신 대형차와 소형차 판매가 크게 늘었는데요.
이유가 뭘까요?
민필규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요즘 같은 고유가 시대, 차를 고르는 기준은 실속형이 늘었습니다.
<인터뷰> 조세종 : "좀 기름값이 좀 덜 들고, 연비가 좀 좋은 차를 구매하는 쪽으로..."
반면, 사회적 위신을 감안해 큰 차를 고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인터뷰> 임양묵 : "아직까지는 좀 큰 차를 몰아야 좀 사회적인 지위나 체면 때문에..."
이런 추세를 반영한 듯, 중산층이 많이 찾는 2000cc급 중형차의 점유율이 지난해 20.4%로 1년 전에 비해 5.4%포인트나 하락했습니다.
반면 대형차 점유율은 12.6%에서 17.3%로 상승했고, 경차도 15.3%로 2.1% 포인트 올랐습니다.
업계에서는 중형차를 몰던 운전자들이 차를 교체하면서 실용성과 비용을 따지는 '실속형'과 큰 차를 원하는 '체면형'으로 양분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준대형차인 신형 그랜저가 출시되고 고유가로 경차 붐이 일면서 이런 경향을 가속화시킨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김용태(자동차공업협회) : "중형차 시장의 신차 효과가 많이 약화된 반면에 대형차의 연비와 품질이 향상되었기에 중형차 시장의 수요가 대형차 위주로 이전되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최근 사회 양극화 속에서 중산층의 감소가 이러한 중형차의 굴욕으로 이어진 것 아닌가 하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필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사회 양극화 중형차 ‘굴욕’…대형·소형차 인기
-
- 입력 2012-01-10 22:02:43
<앵커 멘트>
꾸준히 높아져가던 중형차의 인기가 지난해 갑자기 떨어졌습니다.
중형차 대신 대형차와 소형차 판매가 크게 늘었는데요.
이유가 뭘까요?
민필규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요즘 같은 고유가 시대, 차를 고르는 기준은 실속형이 늘었습니다.
<인터뷰> 조세종 : "좀 기름값이 좀 덜 들고, 연비가 좀 좋은 차를 구매하는 쪽으로..."
반면, 사회적 위신을 감안해 큰 차를 고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인터뷰> 임양묵 : "아직까지는 좀 큰 차를 몰아야 좀 사회적인 지위나 체면 때문에..."
이런 추세를 반영한 듯, 중산층이 많이 찾는 2000cc급 중형차의 점유율이 지난해 20.4%로 1년 전에 비해 5.4%포인트나 하락했습니다.
반면 대형차 점유율은 12.6%에서 17.3%로 상승했고, 경차도 15.3%로 2.1% 포인트 올랐습니다.
업계에서는 중형차를 몰던 운전자들이 차를 교체하면서 실용성과 비용을 따지는 '실속형'과 큰 차를 원하는 '체면형'으로 양분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준대형차인 신형 그랜저가 출시되고 고유가로 경차 붐이 일면서 이런 경향을 가속화시킨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김용태(자동차공업협회) : "중형차 시장의 신차 효과가 많이 약화된 반면에 대형차의 연비와 품질이 향상되었기에 중형차 시장의 수요가 대형차 위주로 이전되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최근 사회 양극화 속에서 중산층의 감소가 이러한 중형차의 굴욕으로 이어진 것 아닌가 하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필규입니다.
-
-
민필규 기자 mrmin@kbs.co.kr
민필규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