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서 대형 크레인 넘어져 상가·주택가 정전

입력 2012.01.1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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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남 홍성에서 5톤짜리 대형 크레인이 넘어졌습니다.

고압선을 끊어버리는 바람에 이 일대는 순식간에 암흑으로 변했습니다.

황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높이 15m가 넘는 대형 크레인이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더 큰 크레인이 줄을 걸어 세워보려 하지만,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주변 고압선은 끊어지고, 엿가락처럼 늘어졌습니다.

오늘 오후 5시 20분쯤 충남 홍성의료원 증축 공사장에서 구조물 철거작업을 하던 5톤 크레인이 균형을 잃고 넘어지면서 주변 배전선로를 덮쳤습니다.

다행히 병원은 다른 배전선로를 통해 전기를 공급받고 있었기 때문에 정전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변 주택과 상가는 순식간에 암흑으로 변했습니다.

한창 손님이 몰리는 저녁시간에 사고가 나면서 식당과 정육점 등이 장사를 하지 못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인터뷰> 윤신영(정육점 업주) : "오늘 소 들어와서 가공을 하고 있는데, 지금 전혀 (작업을) 못하고 있잖아요. 그러다 보면 고기가 변질도 되고..."

긴급 복구작업 끝에 2시간 만에 전기 공급은 재개됐지만,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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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성서 대형 크레인 넘어져 상가·주택가 정전
    • 입력 2012-01-10 22:02:50
    뉴스 9
<앵커 멘트> 충남 홍성에서 5톤짜리 대형 크레인이 넘어졌습니다. 고압선을 끊어버리는 바람에 이 일대는 순식간에 암흑으로 변했습니다. 황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높이 15m가 넘는 대형 크레인이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더 큰 크레인이 줄을 걸어 세워보려 하지만,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주변 고압선은 끊어지고, 엿가락처럼 늘어졌습니다. 오늘 오후 5시 20분쯤 충남 홍성의료원 증축 공사장에서 구조물 철거작업을 하던 5톤 크레인이 균형을 잃고 넘어지면서 주변 배전선로를 덮쳤습니다. 다행히 병원은 다른 배전선로를 통해 전기를 공급받고 있었기 때문에 정전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변 주택과 상가는 순식간에 암흑으로 변했습니다. 한창 손님이 몰리는 저녁시간에 사고가 나면서 식당과 정육점 등이 장사를 하지 못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인터뷰> 윤신영(정육점 업주) : "오늘 소 들어와서 가공을 하고 있는데, 지금 전혀 (작업을) 못하고 있잖아요. 그러다 보면 고기가 변질도 되고..." 긴급 복구작업 끝에 2시간 만에 전기 공급은 재개됐지만,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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