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사망’ 충격, 관리소홀 논란

입력 2012.01.1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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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두산의 신인 선수가 KBO가 주관하는 신인 선수 소양교육 도중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남 예산의 한 콘도건물입니다.



비상계단 지하 2층에 신발이 흩어져 있습니다.



이모 선수는 한국야구위원회가 주관하는 신인 선수 소양 교육에 참가했다가 오늘 오전 9시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이광래 (예산서 수사과장) : "술을 새벽 3시경까지 마시다가 나왔는데 비상계단을 통해서 내려오다가 실족된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유가족은 계단의 난간이 얕아서 위험하다며,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숨진 이 군 아버지 : "너무 낮아요. 거기서 아까도 봤지만 얘가 키가 크다고, 헛디디면 떨어진다고요."



신인 선수가 갖춰야할 소양교육 도중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서, 주최측인 KBO의 관리 소홀도 지적됐습니다.



구단별로 인솔자가 있다곤 하지만, 행사를 주관한 KBO의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인터뷰> 정금조 (KBO 운영팀장) : "이런 사고가 일어나서, 가족과 팬들에게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지난해 감독 경질 등 내홍을 겪은 두산은 새해 시무식부터 악재를 만나며, 침통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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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선수 ‘사망’ 충격, 관리소홀 논란
    • 입력 2012-01-10 22:05:25
    뉴스 9
<앵커 멘트>

프로야구 두산의 신인 선수가 KBO가 주관하는 신인 선수 소양교육 도중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남 예산의 한 콘도건물입니다.

비상계단 지하 2층에 신발이 흩어져 있습니다.

이모 선수는 한국야구위원회가 주관하는 신인 선수 소양 교육에 참가했다가 오늘 오전 9시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이광래 (예산서 수사과장) : "술을 새벽 3시경까지 마시다가 나왔는데 비상계단을 통해서 내려오다가 실족된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유가족은 계단의 난간이 얕아서 위험하다며,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숨진 이 군 아버지 : "너무 낮아요. 거기서 아까도 봤지만 얘가 키가 크다고, 헛디디면 떨어진다고요."

신인 선수가 갖춰야할 소양교육 도중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서, 주최측인 KBO의 관리 소홀도 지적됐습니다.

구단별로 인솔자가 있다곤 하지만, 행사를 주관한 KBO의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인터뷰> 정금조 (KBO 운영팀장) : "이런 사고가 일어나서, 가족과 팬들에게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지난해 감독 경질 등 내홍을 겪은 두산은 새해 시무식부터 악재를 만나며, 침통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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