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경 순직 조작 의혹’ 파문…재조사 착수
입력 2012.01.11 (07:55)
수정 2012.01.1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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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여름, 물에 빠진 시민을 구하려다 순직한 의경 이야기 기억하고 계실겁니다.
그런데 일부 언론에서 이 이야기가 날조된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경찰은 진상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최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던 지난해 7월.
전역을 앞둔 故 조민수 수경이 물에 빠진 시민을 구하고 자신은 숨진 일이 알려지면서 큰 사회적 반향이 일었습니다.
그런데 일부 언론에서 이 사실이 날조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조 수경은 물이 차오르는 막사에서 탈출하려다 숨졌고 지휘관은 자신의 과오를 덮기 위해 고귀한 희생으로 거짓 보고했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당시 경찰서장은 조 수경이 구조하려 했던 58살 강모 씨의 진술을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박상융(당시 경기도 동두천경찰서장) : "조민수 수경이 자기를 구하러 가다가 떠내려갔다 자기가 그렇게 진술한 것을 (봤습니다.) "
일부 언론이 보도한 조 수경의 실족 위치도 사실과 다르다며 당시 상황 지도까지 공개했습니다.
또, 당시 동료 의경들과 근무자들을 상대로 현장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녹취>황의민(경기도 동두천수사과장) : "그 지점에서 스티로폼을 가지고 빠졌습니다 하는 것은 의경이나 부관이 이야기 하더라는 거예요"
경찰은 조 수경의 순직이 조작됐다는 정황이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의혹이 제기된 만큼 사건의 진위를 원점에서 다시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지난해 여름, 물에 빠진 시민을 구하려다 순직한 의경 이야기 기억하고 계실겁니다.
그런데 일부 언론에서 이 이야기가 날조된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경찰은 진상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최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던 지난해 7월.
전역을 앞둔 故 조민수 수경이 물에 빠진 시민을 구하고 자신은 숨진 일이 알려지면서 큰 사회적 반향이 일었습니다.
그런데 일부 언론에서 이 사실이 날조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조 수경은 물이 차오르는 막사에서 탈출하려다 숨졌고 지휘관은 자신의 과오를 덮기 위해 고귀한 희생으로 거짓 보고했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당시 경찰서장은 조 수경이 구조하려 했던 58살 강모 씨의 진술을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박상융(당시 경기도 동두천경찰서장) : "조민수 수경이 자기를 구하러 가다가 떠내려갔다 자기가 그렇게 진술한 것을 (봤습니다.) "
일부 언론이 보도한 조 수경의 실족 위치도 사실과 다르다며 당시 상황 지도까지 공개했습니다.
또, 당시 동료 의경들과 근무자들을 상대로 현장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녹취>황의민(경기도 동두천수사과장) : "그 지점에서 스티로폼을 가지고 빠졌습니다 하는 것은 의경이나 부관이 이야기 하더라는 거예요"
경찰은 조 수경의 순직이 조작됐다는 정황이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의혹이 제기된 만큼 사건의 진위를 원점에서 다시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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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경 순직 조작 의혹’ 파문…재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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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1-11 07:55:46
- 수정2012-01-11 19:07:43
<앵커 멘트>
지난해 여름, 물에 빠진 시민을 구하려다 순직한 의경 이야기 기억하고 계실겁니다.
그런데 일부 언론에서 이 이야기가 날조된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경찰은 진상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최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던 지난해 7월.
전역을 앞둔 故 조민수 수경이 물에 빠진 시민을 구하고 자신은 숨진 일이 알려지면서 큰 사회적 반향이 일었습니다.
그런데 일부 언론에서 이 사실이 날조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조 수경은 물이 차오르는 막사에서 탈출하려다 숨졌고 지휘관은 자신의 과오를 덮기 위해 고귀한 희생으로 거짓 보고했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당시 경찰서장은 조 수경이 구조하려 했던 58살 강모 씨의 진술을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박상융(당시 경기도 동두천경찰서장) : "조민수 수경이 자기를 구하러 가다가 떠내려갔다 자기가 그렇게 진술한 것을 (봤습니다.) "
일부 언론이 보도한 조 수경의 실족 위치도 사실과 다르다며 당시 상황 지도까지 공개했습니다.
또, 당시 동료 의경들과 근무자들을 상대로 현장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녹취>황의민(경기도 동두천수사과장) : "그 지점에서 스티로폼을 가지고 빠졌습니다 하는 것은 의경이나 부관이 이야기 하더라는 거예요"
경찰은 조 수경의 순직이 조작됐다는 정황이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의혹이 제기된 만큼 사건의 진위를 원점에서 다시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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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중 기자 bes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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