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박희태 前 비서 자택 전격 압수수색

입력 2012.01.11 (10:02) 수정 2012.01.1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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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한나라당 돈봉투 사건의 핵심임물인 박희태 국회의장 전 비서 고모씨 자택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진우 기자! 수사 속보가 빨라지는데 검찰이 현재 압수수색을 진행중이라고요?

<리포트>

네, 검찰이 현재 경기도 고양에 있는 박희태 국회의장의 전 비서 고모씨 집에 수사관을 파견해 압수수색을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밤사이 법원에서 고씨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이른 아침부터 고씨 자택에서 컴푸터 자료와 관련 서류 등 증거물을 확보하고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 전 비서는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실로부터 문제의 돈 봉투를 되돌려 받은 당사자로 지목됐으며, 이른바 돈 봉투를 살포한 30대 불테안경을 쓴 남자와 동일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입니다.

고 씨는 박희태 의장의 옛 비서 출신으로, 2008년 전당대회 당시 박 후보 캠프에서 활동했으며, 지금은 한나라당 모 의원의 보좌관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고씨를 직접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고 씨가 출석하는대로 당시 돈 봉투를 되돌려 받았는지와 되돌려 받은 봉투를 어떻게 처리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이에앞서 진행된 고승덕 의원실 관계자에 대한 조사에서 고 전 비서가 돈봉투 사건에 깊숙이 연루된 구체적인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일일이 박 의장 주변인물들의 사진을 보여주며 돈봉투를 건넨 남성으로 의심되는 이른바 뿔테남의 신원을 압축해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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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01-11 10:02:17
    • 수정2012-01-11 17: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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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한나라당 돈봉투 사건의 핵심임물인 박희태 국회의장 전 비서 고모씨 자택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진우 기자! 수사 속보가 빨라지는데 검찰이 현재 압수수색을 진행중이라고요? <리포트> 네, 검찰이 현재 경기도 고양에 있는 박희태 국회의장의 전 비서 고모씨 집에 수사관을 파견해 압수수색을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밤사이 법원에서 고씨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이른 아침부터 고씨 자택에서 컴푸터 자료와 관련 서류 등 증거물을 확보하고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 전 비서는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실로부터 문제의 돈 봉투를 되돌려 받은 당사자로 지목됐으며, 이른바 돈 봉투를 살포한 30대 불테안경을 쓴 남자와 동일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입니다. 고 씨는 박희태 의장의 옛 비서 출신으로, 2008년 전당대회 당시 박 후보 캠프에서 활동했으며, 지금은 한나라당 모 의원의 보좌관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고씨를 직접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고 씨가 출석하는대로 당시 돈 봉투를 되돌려 받았는지와 되돌려 받은 봉투를 어떻게 처리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이에앞서 진행된 고승덕 의원실 관계자에 대한 조사에서 고 전 비서가 돈봉투 사건에 깊숙이 연루된 구체적인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일일이 박 의장 주변인물들의 사진을 보여주며 돈봉투를 건넨 남성으로 의심되는 이른바 뿔테남의 신원을 압축해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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