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오늘보다 더 추워…중부 1㎝ 안팎 눈

입력 2012.01.1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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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고 있죠?

내일은 더 춥숩니다.

중부지방에 눈도 내리겠지만 양은 많아봐야 1센티미터 안팎으로 예보됐습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체감온도가 영하 13도까지 떨어진 출근길.

두툼한 목도리를 단단히 매고 마스크와 코트 깃으로 얼굴을 가리기도 합니다.

중부 내륙지역엔 한파특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내일 아침엔 더 추워지겠습니다.

철원의 아침 기온은 영하 16도, 서울은 영하 9도까지 내려갑니다.

추위는 내일 아침을 고비로 낮부터 서서히 누그러지겠습니다.

추위와 함께 내일은 서울 등 중부지방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하지만 적설량은 1cm 미만으로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겨울, 눈이 내린 날은 예년만큼 잦았지만, 눈이 쌓여 있는 모습을 보긴 어려웠습니다.

눈의 양이 적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겨울의 눈과 비를 예년과 비교한 결과 강릉과 제주 등 해안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절반에도 못미쳤습니다.

특히 서울은 예년의 25%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인터뷰> 김성묵(기상청 예보관) : "올 겨울 서에서 동으로 흐르는 기류의 흐름이 강해, 눈구름을 만들어내는 북쪽 기압골이 남쪽으로 강하게 내려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같은 기압계 흐름은 설 연휴 무렵부터 점차 해소돼, 서해안과 중부 내륙지역은 이달 하순부터 예년 수준의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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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추워…중부 1㎝ 안팎 눈
    • 입력 2012-01-11 22: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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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고 있죠? 내일은 더 춥숩니다. 중부지방에 눈도 내리겠지만 양은 많아봐야 1센티미터 안팎으로 예보됐습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체감온도가 영하 13도까지 떨어진 출근길. 두툼한 목도리를 단단히 매고 마스크와 코트 깃으로 얼굴을 가리기도 합니다. 중부 내륙지역엔 한파특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내일 아침엔 더 추워지겠습니다. 철원의 아침 기온은 영하 16도, 서울은 영하 9도까지 내려갑니다. 추위는 내일 아침을 고비로 낮부터 서서히 누그러지겠습니다. 추위와 함께 내일은 서울 등 중부지방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하지만 적설량은 1cm 미만으로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겨울, 눈이 내린 날은 예년만큼 잦았지만, 눈이 쌓여 있는 모습을 보긴 어려웠습니다. 눈의 양이 적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겨울의 눈과 비를 예년과 비교한 결과 강릉과 제주 등 해안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절반에도 못미쳤습니다. 특히 서울은 예년의 25%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인터뷰> 김성묵(기상청 예보관) : "올 겨울 서에서 동으로 흐르는 기류의 흐름이 강해, 눈구름을 만들어내는 북쪽 기압골이 남쪽으로 강하게 내려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같은 기압계 흐름은 설 연휴 무렵부터 점차 해소돼, 서해안과 중부 내륙지역은 이달 하순부터 예년 수준의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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