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돈 봉투 파문’ 계파 갈등으로 비화
입력 2012.01.12 (07:56)
수정 2012.01.1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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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돈 봉투 파문'이 대선 경선으로까지 확산되면서 한나라당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지도부 경선을 앞두고 돈 봉투 문제가 불거진 민주통합당은 진상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대선 경선이 조직 선거였다고 폭로한 홍준표 전 대표가 이번에는 원희룡 의원을 지목해 돈 선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원 의원이 대선 경선 때 대학생 응원단을 조직해 버스로 전국을 돌아다녔고, 스스로 수억 원을 썼다고 말했다는 겁니다.
돈 선거 문제에 대해서는 원 의원이 할 말이 없는 사람이라고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원 의원은 선거 캠프 운영비로 2억 원 정도를 썼고 선관위에 비용으로 신고도 했다며 당 대표에서 물러나더니 화풀이 하는 거냐고 맞받았습니다.
악의적인 폭로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녹취> 원희룡(한나라당 의원) : "자신이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까지 박탈됐던 사람이 정말 뭐하는건지 모르겠고"
돈 봉투 파문이 대선 경선으로까지 확대됐지만 당시 후보였던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말을 아꼈습니다.
<녹취> 박근혜(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 : "제가 별로 얘기할 게 없다고 생각한다"
민주통합당의 돈 봉투 진상조사는 한계에 봉착했습니다.
증거를 찾지 못하자 의혹을 보도한 언론매체에 공을 넘겼습니다.
<녹취> 원혜영(민주통합당 공동대표) : "관련 보도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 자료 제시해주길 바란다"
이 때문에 소극적 조사로 비리를 덮으려는 것 아니냐는 비난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돈 봉투 파문'이 대선 경선으로까지 확산되면서 한나라당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지도부 경선을 앞두고 돈 봉투 문제가 불거진 민주통합당은 진상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대선 경선이 조직 선거였다고 폭로한 홍준표 전 대표가 이번에는 원희룡 의원을 지목해 돈 선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원 의원이 대선 경선 때 대학생 응원단을 조직해 버스로 전국을 돌아다녔고, 스스로 수억 원을 썼다고 말했다는 겁니다.
돈 선거 문제에 대해서는 원 의원이 할 말이 없는 사람이라고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원 의원은 선거 캠프 운영비로 2억 원 정도를 썼고 선관위에 비용으로 신고도 했다며 당 대표에서 물러나더니 화풀이 하는 거냐고 맞받았습니다.
악의적인 폭로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녹취> 원희룡(한나라당 의원) : "자신이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까지 박탈됐던 사람이 정말 뭐하는건지 모르겠고"
돈 봉투 파문이 대선 경선으로까지 확대됐지만 당시 후보였던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말을 아꼈습니다.
<녹취> 박근혜(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 : "제가 별로 얘기할 게 없다고 생각한다"
민주통합당의 돈 봉투 진상조사는 한계에 봉착했습니다.
증거를 찾지 못하자 의혹을 보도한 언론매체에 공을 넘겼습니다.
<녹취> 원혜영(민주통합당 공동대표) : "관련 보도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 자료 제시해주길 바란다"
이 때문에 소극적 조사로 비리를 덮으려는 것 아니냐는 비난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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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2-01-12 15:46:50
<앵커 멘트>
'돈 봉투 파문'이 대선 경선으로까지 확산되면서 한나라당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지도부 경선을 앞두고 돈 봉투 문제가 불거진 민주통합당은 진상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대선 경선이 조직 선거였다고 폭로한 홍준표 전 대표가 이번에는 원희룡 의원을 지목해 돈 선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원 의원이 대선 경선 때 대학생 응원단을 조직해 버스로 전국을 돌아다녔고, 스스로 수억 원을 썼다고 말했다는 겁니다.
돈 선거 문제에 대해서는 원 의원이 할 말이 없는 사람이라고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원 의원은 선거 캠프 운영비로 2억 원 정도를 썼고 선관위에 비용으로 신고도 했다며 당 대표에서 물러나더니 화풀이 하는 거냐고 맞받았습니다.
악의적인 폭로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녹취> 원희룡(한나라당 의원) : "자신이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까지 박탈됐던 사람이 정말 뭐하는건지 모르겠고"
돈 봉투 파문이 대선 경선으로까지 확대됐지만 당시 후보였던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말을 아꼈습니다.
<녹취> 박근혜(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 : "제가 별로 얘기할 게 없다고 생각한다"
민주통합당의 돈 봉투 진상조사는 한계에 봉착했습니다.
증거를 찾지 못하자 의혹을 보도한 언론매체에 공을 넘겼습니다.
<녹취> 원혜영(민주통합당 공동대표) : "관련 보도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 자료 제시해주길 바란다"
이 때문에 소극적 조사로 비리를 덮으려는 것 아니냐는 비난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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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원 기자 roedie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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