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대신 가습 식물 놓으세요”
입력 2012.01.12 (07:57)
수정 2012.01.1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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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 가습기는 써야 하는데, 세균 걱정에, 고민이 많으시죠?
예쁜 화분 몇 개 가져다 놓으시면 어떨까요.
가습기 못지 않은 습도 조절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허솔지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건조한 실내 공기... 겨울철 고민 가운데 하납니다.
어쩔 수 없이 가습기를 쓰지만 살균제 파동에다 세균 걱정까지... 찜찜한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인터뷰>박진숙(직장인) : "얼굴이 푸석할때 있잖아요, 그럴때 가습기 쓰긴 하는데 걱정이 좀 많은 편이죠."
이럴 때 천연 식물이 인공 가습기를 대신할 수 있습니다.
행운목 화분과, 적신 솔방울, 그리고 물그릇을 각각 밀폐된 공간에 넣어 봤습니다.
당초 20% 정도였던 습도가 행운목의 경우 두 시간만에 73%까지 올라갔고 적신 솔방울과 물그릇에서는 50% 안팎까지 상승했습니다.
잎 뒷면 기공을 통해 물 분자를 내뿜는 증산 작용을 하기 때문인데, 베고니아와 장미허브, 제라늄, 쉐플레라 등도 탁월한 가습 식물로 꼽힙니다.
<인터뷰>김광진(박사/농촌진흥청 연구사) : "순수한 물분자이기 때문에 세균이나 이런 걸 전혀 걱정을 안해도 되는 천연 가습기입니다."
가습 식물은 공기 정화 효과도 있어서 아예 실내정원을 꾸미는 가정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우영선(경기도 수원시) : "아파트는 주로 건조함이 많잖아요. 감기도 많이 오는데 식물이 많다보니 가족들이 감기도 적고."
그렇지만 선인장처럼, 공기 중 수분을 빨아들이는 식물은 겨울철 실내 가습용으로는 적당하지 않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 가습기는 써야 하는데, 세균 걱정에, 고민이 많으시죠?
예쁜 화분 몇 개 가져다 놓으시면 어떨까요.
가습기 못지 않은 습도 조절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허솔지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건조한 실내 공기... 겨울철 고민 가운데 하납니다.
어쩔 수 없이 가습기를 쓰지만 살균제 파동에다 세균 걱정까지... 찜찜한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인터뷰>박진숙(직장인) : "얼굴이 푸석할때 있잖아요, 그럴때 가습기 쓰긴 하는데 걱정이 좀 많은 편이죠."
이럴 때 천연 식물이 인공 가습기를 대신할 수 있습니다.
행운목 화분과, 적신 솔방울, 그리고 물그릇을 각각 밀폐된 공간에 넣어 봤습니다.
당초 20% 정도였던 습도가 행운목의 경우 두 시간만에 73%까지 올라갔고 적신 솔방울과 물그릇에서는 50% 안팎까지 상승했습니다.
잎 뒷면 기공을 통해 물 분자를 내뿜는 증산 작용을 하기 때문인데, 베고니아와 장미허브, 제라늄, 쉐플레라 등도 탁월한 가습 식물로 꼽힙니다.
<인터뷰>김광진(박사/농촌진흥청 연구사) : "순수한 물분자이기 때문에 세균이나 이런 걸 전혀 걱정을 안해도 되는 천연 가습기입니다."
가습 식물은 공기 정화 효과도 있어서 아예 실내정원을 꾸미는 가정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우영선(경기도 수원시) : "아파트는 주로 건조함이 많잖아요. 감기도 많이 오는데 식물이 많다보니 가족들이 감기도 적고."
그렇지만 선인장처럼, 공기 중 수분을 빨아들이는 식물은 겨울철 실내 가습용으로는 적당하지 않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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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1-12 07:57:05
- 수정2012-01-12 16:34:06
<앵커 멘트>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 가습기는 써야 하는데, 세균 걱정에, 고민이 많으시죠?
예쁜 화분 몇 개 가져다 놓으시면 어떨까요.
가습기 못지 않은 습도 조절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허솔지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건조한 실내 공기... 겨울철 고민 가운데 하납니다.
어쩔 수 없이 가습기를 쓰지만 살균제 파동에다 세균 걱정까지... 찜찜한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인터뷰>박진숙(직장인) : "얼굴이 푸석할때 있잖아요, 그럴때 가습기 쓰긴 하는데 걱정이 좀 많은 편이죠."
이럴 때 천연 식물이 인공 가습기를 대신할 수 있습니다.
행운목 화분과, 적신 솔방울, 그리고 물그릇을 각각 밀폐된 공간에 넣어 봤습니다.
당초 20% 정도였던 습도가 행운목의 경우 두 시간만에 73%까지 올라갔고 적신 솔방울과 물그릇에서는 50% 안팎까지 상승했습니다.
잎 뒷면 기공을 통해 물 분자를 내뿜는 증산 작용을 하기 때문인데, 베고니아와 장미허브, 제라늄, 쉐플레라 등도 탁월한 가습 식물로 꼽힙니다.
<인터뷰>김광진(박사/농촌진흥청 연구사) : "순수한 물분자이기 때문에 세균이나 이런 걸 전혀 걱정을 안해도 되는 천연 가습기입니다."
가습 식물은 공기 정화 효과도 있어서 아예 실내정원을 꾸미는 가정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우영선(경기도 수원시) : "아파트는 주로 건조함이 많잖아요. 감기도 많이 오는데 식물이 많다보니 가족들이 감기도 적고."
그렇지만 선인장처럼, 공기 중 수분을 빨아들이는 식물은 겨울철 실내 가습용으로는 적당하지 않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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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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