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발언대 개장…“나도 할 말 있어요”
입력 2012.01.12 (07:57)
수정 2012.01.1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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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는 시민 발언대가 서울 청계광장에 마련됐습니다.
첫날인 오늘 다양한 사람들이 그야말로 다양한 주제로 자유 발언을 펼쳤는데요.
그 현장을 정홍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민들의 자유발언대로 유명한 영국 런던 하이드파크의 '스피커스 코너'
한국판 스피커스 코너가 서울 청계광장에 마련됐습니다.
첫날인 오늘, 각종 민원과 정책 제안이 쏟아졌습니다.
<인터뷰> 조연상 : "안에 단속 좀 해주십시요. 이 나이 먹고 공무원한테 망신당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얼마나 억울하면 이 자리까지 나왔겠습니까."
<인터뷰> 김성식 : "지금 재개발이 너무 많이 벌려놔서 이걸 다 진행하다가는 주거환경 개선은 고사하고 나라가 망합니다."
불합리한 규정으로 아이가 어린이집을 못 다니게 된 어머니는 도표까지 준비해 부당함을 호소합니다.
<인터뷰> 황혜란 : "너 어린이집에 못 간대라고 했을 때 분명히 왜라고 물어볼 텐데 뭐라고 대답해 줘야 하는지 고민하느라 잠을 못 이루고 있습니다."
발언 주제는 자유지만 지나친 인신공격이나 정치적 발언은 제한되다 보니 간혹 실랑이도 벌어집니다.
<녹취> "서울시장이 국민들과 소통하라고 했는데 당신들 왜 이래..."
<인터뷰> 안준호(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 : "여기서 발언되는 내용들은 단순히 발언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좀 더 나은 서울이 될 수 있도록 시정 운영에 적극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매주 수요일 열리는 시민 발언대는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정홍규입니다.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는 시민 발언대가 서울 청계광장에 마련됐습니다.
첫날인 오늘 다양한 사람들이 그야말로 다양한 주제로 자유 발언을 펼쳤는데요.
그 현장을 정홍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민들의 자유발언대로 유명한 영국 런던 하이드파크의 '스피커스 코너'
한국판 스피커스 코너가 서울 청계광장에 마련됐습니다.
첫날인 오늘, 각종 민원과 정책 제안이 쏟아졌습니다.
<인터뷰> 조연상 : "안에 단속 좀 해주십시요. 이 나이 먹고 공무원한테 망신당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얼마나 억울하면 이 자리까지 나왔겠습니까."
<인터뷰> 김성식 : "지금 재개발이 너무 많이 벌려놔서 이걸 다 진행하다가는 주거환경 개선은 고사하고 나라가 망합니다."
불합리한 규정으로 아이가 어린이집을 못 다니게 된 어머니는 도표까지 준비해 부당함을 호소합니다.
<인터뷰> 황혜란 : "너 어린이집에 못 간대라고 했을 때 분명히 왜라고 물어볼 텐데 뭐라고 대답해 줘야 하는지 고민하느라 잠을 못 이루고 있습니다."
발언 주제는 자유지만 지나친 인신공격이나 정치적 발언은 제한되다 보니 간혹 실랑이도 벌어집니다.
<녹취> "서울시장이 국민들과 소통하라고 했는데 당신들 왜 이래..."
<인터뷰> 안준호(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 : "여기서 발언되는 내용들은 단순히 발언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좀 더 나은 서울이 될 수 있도록 시정 운영에 적극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매주 수요일 열리는 시민 발언대는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정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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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2-01-12 17:11:16
<앵커 멘트>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는 시민 발언대가 서울 청계광장에 마련됐습니다.
첫날인 오늘 다양한 사람들이 그야말로 다양한 주제로 자유 발언을 펼쳤는데요.
그 현장을 정홍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민들의 자유발언대로 유명한 영국 런던 하이드파크의 '스피커스 코너'
한국판 스피커스 코너가 서울 청계광장에 마련됐습니다.
첫날인 오늘, 각종 민원과 정책 제안이 쏟아졌습니다.
<인터뷰> 조연상 : "안에 단속 좀 해주십시요. 이 나이 먹고 공무원한테 망신당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얼마나 억울하면 이 자리까지 나왔겠습니까."
<인터뷰> 김성식 : "지금 재개발이 너무 많이 벌려놔서 이걸 다 진행하다가는 주거환경 개선은 고사하고 나라가 망합니다."
불합리한 규정으로 아이가 어린이집을 못 다니게 된 어머니는 도표까지 준비해 부당함을 호소합니다.
<인터뷰> 황혜란 : "너 어린이집에 못 간대라고 했을 때 분명히 왜라고 물어볼 텐데 뭐라고 대답해 줘야 하는지 고민하느라 잠을 못 이루고 있습니다."
발언 주제는 자유지만 지나친 인신공격이나 정치적 발언은 제한되다 보니 간혹 실랑이도 벌어집니다.
<녹취> "서울시장이 국민들과 소통하라고 했는데 당신들 왜 이래..."
<인터뷰> 안준호(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 : "여기서 발언되는 내용들은 단순히 발언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좀 더 나은 서울이 될 수 있도록 시정 운영에 적극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매주 수요일 열리는 시민 발언대는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정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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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규 기자 dwarf@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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