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열·몸살 ‘끙끙’, 인플루엔자 주의보!

입력 2012.01.13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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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면서 심심치않게 몸살로 끙끙 앓고 계신 분들 많은데요.

고열과 심한 몸살을 동반한 인플루엔자가 최근 한 달새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대학병원의 응급실, 한쪽 격리실에 50대 남성이 혼자 누워 있습니다.

심한 몸살로 병원에 왔다가 인플루엔자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터뷰>김철수(인플루엔자 환자) : "며칠 전부터 으슬으슬 춥고 열이 나고 머리가 깨지는 듯 아파서…"

실제로 질병관리본부는 한 달 전부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 건수가 매주 2배씩 가파르게 증가해 지난주 137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부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에서, 최근 건조 한파가 지속 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더 쉽게 전파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최원석(고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 "일반적으로 인플루엔자는 감기에 비해서 고열과 심한 근육통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을 갖고 계신 분들은 빨리 가까운 병의원을 찾으셔서 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침투를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외출 전후로 손을 깨끗이 씻는 겁니다.

마스크는 정상인보다 감염자가 착용하는 것이 바이러스 전파를 막는데 더 도움이 됩니다.

또한, 인플루엔자는 늦봄까지 유행하는 만큼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받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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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열·몸살 ‘끙끙’, 인플루엔자 주의보!
    • 입력 2012-01-13 07:16:4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면서 심심치않게 몸살로 끙끙 앓고 계신 분들 많은데요. 고열과 심한 몸살을 동반한 인플루엔자가 최근 한 달새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대학병원의 응급실, 한쪽 격리실에 50대 남성이 혼자 누워 있습니다. 심한 몸살로 병원에 왔다가 인플루엔자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터뷰>김철수(인플루엔자 환자) : "며칠 전부터 으슬으슬 춥고 열이 나고 머리가 깨지는 듯 아파서…" 실제로 질병관리본부는 한 달 전부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 건수가 매주 2배씩 가파르게 증가해 지난주 137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부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에서, 최근 건조 한파가 지속 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더 쉽게 전파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최원석(고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 "일반적으로 인플루엔자는 감기에 비해서 고열과 심한 근육통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을 갖고 계신 분들은 빨리 가까운 병의원을 찾으셔서 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침투를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외출 전후로 손을 깨끗이 씻는 겁니다. 마스크는 정상인보다 감염자가 착용하는 것이 바이러스 전파를 막는데 더 도움이 됩니다. 또한, 인플루엔자는 늦봄까지 유행하는 만큼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받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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