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한나라, ‘디도스 자료 제출’ 정면 충돌

입력 2012.01.1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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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선관위 디도스 공격 사건을 둘러싸고 한나라당과 중앙 선거관리위원회가 정면 충돌했습니다.

한나라당이 자료제출을 요청했는데 선관위가 적반하장이라며 비난하고 나선 겁니다.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선관위 디도스 공격사건과 관련한 한나라당의 자료요청에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한나라당이 전산운영과 관련된 시스템 구성도 등을 요청했는데 못 주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장기찬 (중앙 선관위 공보관) : "참으로 적반하장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사과는 커녕 자료제출을 요구하는 건 국민정서상 납득하지 못하겠다"

집권당의 자료제출 요구를 헌법기관이 거부한 것은 물론 날선 비난까지 쏟아낸것입니다.

한나라당은 의혹을 풀기 위해 자료를 요청했는데 비난성명까지 발표한 데 대해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황영철 (한나라당 대변인) : "자료를 줄 수 없다면 객관적 이유를 들어 그렇게 이야기 하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까지 반응한 것은 참으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

한나라당은 선관위가 자료 제출을 거부하면 당 차원의 검증 작업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밝혀 향후 대응이 주목됩니다.

KBS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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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관위-한나라, ‘디도스 자료 제출’ 정면 충돌
    • 입력 2012-01-13 22:01:23
    뉴스 9
<앵커 멘트> 선관위 디도스 공격 사건을 둘러싸고 한나라당과 중앙 선거관리위원회가 정면 충돌했습니다. 한나라당이 자료제출을 요청했는데 선관위가 적반하장이라며 비난하고 나선 겁니다.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선관위 디도스 공격사건과 관련한 한나라당의 자료요청에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한나라당이 전산운영과 관련된 시스템 구성도 등을 요청했는데 못 주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장기찬 (중앙 선관위 공보관) : "참으로 적반하장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사과는 커녕 자료제출을 요구하는 건 국민정서상 납득하지 못하겠다" 집권당의 자료제출 요구를 헌법기관이 거부한 것은 물론 날선 비난까지 쏟아낸것입니다. 한나라당은 의혹을 풀기 위해 자료를 요청했는데 비난성명까지 발표한 데 대해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황영철 (한나라당 대변인) : "자료를 줄 수 없다면 객관적 이유를 들어 그렇게 이야기 하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까지 반응한 것은 참으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 한나라당은 선관위가 자료 제출을 거부하면 당 차원의 검증 작업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밝혀 향후 대응이 주목됩니다. KBS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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