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계파 갈등 확산…야, 내일 당대표 경선

입력 2012.01.14 (09:37) 수정 2012.01.1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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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당대회 돈 봉투 파문이 한나라당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친이계 좌장 이재오 의원이 이번 사건이 정치 공세라고 말했고 친박계는 계파 갈등을 조장하지 말라고 맞섰습니다.

지도부 선거를 하루 앞둔 민주통합당은 막판 표심을 잡기 위한 후보간 경쟁이 치열합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돈봉투 파문 속에 말을 아끼던 이재오 의원이 입을 열었습니다.

돈 봉투 사건에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은 친이계 수장으로 알려진 자신을 잡기 위한 정치공세다, 결국 이명박 정부 이야기가 나오게 될텐데, 총선을 앞두고 이명박 정부를 잡으려는 악의적인 구도라고 주장했습니다.

돈 봉투 살포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안병용 당협위원장도 이번 사건이 특정세력의 음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안병용(한나라당 서울 은평갑 당협위원장) : "특정세력에서 이재오 죽이기를 위하여 저를 이용한다면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친박계 의원들은 계파싸움으로 물타기를 하고 있다고 맞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 비상대책위는 돈 봉투 파문의 위기를 강력한 쇄신으로 돌파해나가겠다며 다음주 초 파격적인 개혁 공천안을 내놓을 방침입니다.

민주통합당은 내일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치러집니다.

9명의 후보 가운데 한명숙,문성근,박영선 후보가 선두그룹을 형성했고 김부겸,박지원,이인영,이학영 후보가 중위권에서 팽팽한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은 당비 당원과 현장 투표를 신청한 일반 선거인이 전국 250여곳의 투표소에서 투표를 합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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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계파 갈등 확산…야, 내일 당대표 경선
    • 입력 2012-01-14 09:37:53
    • 수정2012-01-14 09: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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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당대회 돈 봉투 파문이 한나라당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친이계 좌장 이재오 의원이 이번 사건이 정치 공세라고 말했고 친박계는 계파 갈등을 조장하지 말라고 맞섰습니다. 지도부 선거를 하루 앞둔 민주통합당은 막판 표심을 잡기 위한 후보간 경쟁이 치열합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돈봉투 파문 속에 말을 아끼던 이재오 의원이 입을 열었습니다. 돈 봉투 사건에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은 친이계 수장으로 알려진 자신을 잡기 위한 정치공세다, 결국 이명박 정부 이야기가 나오게 될텐데, 총선을 앞두고 이명박 정부를 잡으려는 악의적인 구도라고 주장했습니다. 돈 봉투 살포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안병용 당협위원장도 이번 사건이 특정세력의 음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안병용(한나라당 서울 은평갑 당협위원장) : "특정세력에서 이재오 죽이기를 위하여 저를 이용한다면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친박계 의원들은 계파싸움으로 물타기를 하고 있다고 맞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 비상대책위는 돈 봉투 파문의 위기를 강력한 쇄신으로 돌파해나가겠다며 다음주 초 파격적인 개혁 공천안을 내놓을 방침입니다. 민주통합당은 내일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치러집니다. 9명의 후보 가운데 한명숙,문성근,박영선 후보가 선두그룹을 형성했고 김부겸,박지원,이인영,이학영 후보가 중위권에서 팽팽한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은 당비 당원과 현장 투표를 신청한 일반 선거인이 전국 250여곳의 투표소에서 투표를 합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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