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사 실수로 승강장 지나쳐 지하철 ‘후진’

입력 2012.01.1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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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관사의 실수로 승강장을 지나친 지하철이 100미터나 후진하는 어이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전북 익산과 서울에서는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 9시 45분쯤, 서울 지하철 8호선 산성역에서 멈춰야 할 열차가 승강장을 지나쳐 백 미터 떨어진 곳에 멈춰 섰습니다.

그 뒤, 다시 백 미터를 후진해 승객들을 승하차 시킨 뒤 출발했습니다.

도시철도공사는 기관사의 실수로 열차가 승강장을 지나쳤고, 뒤따르는 열차 간격을 확인한 뒤 열차를 후진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철도공사 관계자 : "(기관사가)전역까지 자동운전하다가 들어오다보니까 또 자동 운전인줄알고...틀었지만(세웠지만) 수동으로 한거에요. 까먹은 거죠."

오늘 새벽 2시 반쯤에는 전북 익산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세 시간 동안 계속됐고, 식당 건물과 집기 등을 모두 태워 2억 5천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오늘 아침 6시 20분쯤 서울의 한 사우나에서 불이 나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손님 40여 명이 대피하고 3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중앙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8일과 9일 두 차례에 걸쳐 홈페이지에 디도스 공격이 이뤄진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선관위에서 로그 기록 등을 넘겨받아 분석할 계획이며, 선관위 홈페이지 사용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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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관사 실수로 승강장 지나쳐 지하철 ‘후진’
    • 입력 2012-01-14 12:11:34
    뉴스 12
<앵커 멘트> 기관사의 실수로 승강장을 지나친 지하철이 100미터나 후진하는 어이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전북 익산과 서울에서는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 9시 45분쯤, 서울 지하철 8호선 산성역에서 멈춰야 할 열차가 승강장을 지나쳐 백 미터 떨어진 곳에 멈춰 섰습니다. 그 뒤, 다시 백 미터를 후진해 승객들을 승하차 시킨 뒤 출발했습니다. 도시철도공사는 기관사의 실수로 열차가 승강장을 지나쳤고, 뒤따르는 열차 간격을 확인한 뒤 열차를 후진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철도공사 관계자 : "(기관사가)전역까지 자동운전하다가 들어오다보니까 또 자동 운전인줄알고...틀었지만(세웠지만) 수동으로 한거에요. 까먹은 거죠." 오늘 새벽 2시 반쯤에는 전북 익산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세 시간 동안 계속됐고, 식당 건물과 집기 등을 모두 태워 2억 5천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오늘 아침 6시 20분쯤 서울의 한 사우나에서 불이 나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손님 40여 명이 대피하고 3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중앙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8일과 9일 두 차례에 걸쳐 홈페이지에 디도스 공격이 이뤄진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선관위에서 로그 기록 등을 넘겨받아 분석할 계획이며, 선관위 홈페이지 사용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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