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권 할인” 소셜커머스 업체 수십억 사기

입력 2012.01.1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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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상품권을 싸게 판다며 고객들을 모은 소셜 커머스 업체 대표가 돈만 챙겨 달아났습니다.

피해자들은 '입소문'을 믿고 구매했는데요.

그게 바로 유인책이었습니다.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소셜커머스 업체 사무실, 어지러운 채 텅 비어있습니다.

이 업체는 백화점과 주유 상품권을 최대 25%까지 할인 판매한다며, 온라인 거래로 고객을 모집했습니다.

돈을 입금받은 업체는 지난달 1차로 상품권을 정상 배송했습니다.

의심을 하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났고, 사겠다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2차 상품권을 배송하지 않은 채 업체 대표 33살 박모 씨는 돈만 챙기고 달아났습니다.

현재 경찰에 접수된 피해 사례는 백여 건이지만, 전국에서 천명 이상의 사람들이 수십억 원의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녹취>피해자

경찰은 피해자들이 돈을 입금한 통장 계좌 등을 통해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 한편, 업체 대표를 쫓고 있습니다.

<인터뷰>부산 중부경찰서 사이버수사팀장

경찰은 또, 상품권을 미끼로 한 이와 유사한 사이트가 더 있다는 피해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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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품권 할인” 소셜커머스 업체 수십억 사기
    • 입력 2012-01-14 21: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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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상품권을 싸게 판다며 고객들을 모은 소셜 커머스 업체 대표가 돈만 챙겨 달아났습니다. 피해자들은 '입소문'을 믿고 구매했는데요. 그게 바로 유인책이었습니다.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소셜커머스 업체 사무실, 어지러운 채 텅 비어있습니다. 이 업체는 백화점과 주유 상품권을 최대 25%까지 할인 판매한다며, 온라인 거래로 고객을 모집했습니다. 돈을 입금받은 업체는 지난달 1차로 상품권을 정상 배송했습니다. 의심을 하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났고, 사겠다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2차 상품권을 배송하지 않은 채 업체 대표 33살 박모 씨는 돈만 챙기고 달아났습니다. 현재 경찰에 접수된 피해 사례는 백여 건이지만, 전국에서 천명 이상의 사람들이 수십억 원의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녹취>피해자 경찰은 피해자들이 돈을 입금한 통장 계좌 등을 통해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 한편, 업체 대표를 쫓고 있습니다. <인터뷰>부산 중부경찰서 사이버수사팀장 경찰은 또, 상품권을 미끼로 한 이와 유사한 사이트가 더 있다는 피해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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