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생생 365일] 세균 덩어리 칫솔…올바른 관리법은?
입력 2012.01.14 (21:46)
수정 2012.01.14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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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양치에 사용하는 칫솔이 오히려 세균 범벅이라고 합니다.
참 충격적인데요.
네,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세균을 줄일 수 있는데요.
조정인 기자가 올바른 칫솔 관리법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닦고... 또 닦고...
열심히 이를 닦고 나면 칫솔은 다시 화장실에 남겨집니다.
이처럼 대부분 가정에서는 칫솔을 화장실에 두고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뷰> 신혜정(서울시 화곡동) : "일단 씻기 편하고, 손잡기에도 편하다 보니까 보관하기 편해서 욕실에 많이 보관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화장실의 습도와 온도는 세균 증식에 적합해 칫솔 관리에 주의해야 합니다.
실제 한 살균전문업체의 조사 결과 화장실에 보관된 칫솔에서 변기의 물보다 200배나 많은 세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검출된 세균도 대장균과 폐렴 막대균 등 700개가 넘었습니다.
특히 변기 주위에 칫솔을 그대로 노출시키면 변기의 균이 칫솔로 옮겨가 더 많은 세균이 증식하게 됩니다.
이렇게 오염된 칫솔을 사용하면 각종 염증이나 잇몸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인터뷰> 안태건(치과 전문의) : "세균에 오염된 칫솔을 사용하게 되면 치주염, 충치를 유발하는 세균에 감염되게 되고 이로 인해서 잇몸 염증, 충치, 입냄새가 발생하고 구강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칫솔을 보관할 때는 욕실이나 서랍은 피하고 다른 칫솔과 닿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만약 칫솔을 욕실에서 사용해야 한다면 반드시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려야 세균 오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칫솔을 사용한 뒤에는 음식물이나 치약이 남지 않도록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주고 일주일에 한번 끓는 물에 담근 뒤 햇볕에 말려 소독해야 합니다.
또 2~3개월에 한 번씩 칫솔을 바꿔주면 급격한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양치에 사용하는 칫솔이 오히려 세균 범벅이라고 합니다.
참 충격적인데요.
네,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세균을 줄일 수 있는데요.
조정인 기자가 올바른 칫솔 관리법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닦고... 또 닦고...
열심히 이를 닦고 나면 칫솔은 다시 화장실에 남겨집니다.
이처럼 대부분 가정에서는 칫솔을 화장실에 두고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뷰> 신혜정(서울시 화곡동) : "일단 씻기 편하고, 손잡기에도 편하다 보니까 보관하기 편해서 욕실에 많이 보관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화장실의 습도와 온도는 세균 증식에 적합해 칫솔 관리에 주의해야 합니다.
실제 한 살균전문업체의 조사 결과 화장실에 보관된 칫솔에서 변기의 물보다 200배나 많은 세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검출된 세균도 대장균과 폐렴 막대균 등 700개가 넘었습니다.
특히 변기 주위에 칫솔을 그대로 노출시키면 변기의 균이 칫솔로 옮겨가 더 많은 세균이 증식하게 됩니다.
이렇게 오염된 칫솔을 사용하면 각종 염증이나 잇몸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인터뷰> 안태건(치과 전문의) : "세균에 오염된 칫솔을 사용하게 되면 치주염, 충치를 유발하는 세균에 감염되게 되고 이로 인해서 잇몸 염증, 충치, 입냄새가 발생하고 구강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칫솔을 보관할 때는 욕실이나 서랍은 피하고 다른 칫솔과 닿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만약 칫솔을 욕실에서 사용해야 한다면 반드시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려야 세균 오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칫솔을 사용한 뒤에는 음식물이나 치약이 남지 않도록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주고 일주일에 한번 끓는 물에 담근 뒤 햇볕에 말려 소독해야 합니다.
또 2~3개월에 한 번씩 칫솔을 바꿔주면 급격한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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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1-14 21:46:44
- 수정2012-01-14 22:33:46

<앵커 멘트>
양치에 사용하는 칫솔이 오히려 세균 범벅이라고 합니다.
참 충격적인데요.
네,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세균을 줄일 수 있는데요.
조정인 기자가 올바른 칫솔 관리법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닦고... 또 닦고...
열심히 이를 닦고 나면 칫솔은 다시 화장실에 남겨집니다.
이처럼 대부분 가정에서는 칫솔을 화장실에 두고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뷰> 신혜정(서울시 화곡동) : "일단 씻기 편하고, 손잡기에도 편하다 보니까 보관하기 편해서 욕실에 많이 보관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화장실의 습도와 온도는 세균 증식에 적합해 칫솔 관리에 주의해야 합니다.
실제 한 살균전문업체의 조사 결과 화장실에 보관된 칫솔에서 변기의 물보다 200배나 많은 세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검출된 세균도 대장균과 폐렴 막대균 등 700개가 넘었습니다.
특히 변기 주위에 칫솔을 그대로 노출시키면 변기의 균이 칫솔로 옮겨가 더 많은 세균이 증식하게 됩니다.
이렇게 오염된 칫솔을 사용하면 각종 염증이나 잇몸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인터뷰> 안태건(치과 전문의) : "세균에 오염된 칫솔을 사용하게 되면 치주염, 충치를 유발하는 세균에 감염되게 되고 이로 인해서 잇몸 염증, 충치, 입냄새가 발생하고 구강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칫솔을 보관할 때는 욕실이나 서랍은 피하고 다른 칫솔과 닿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만약 칫솔을 욕실에서 사용해야 한다면 반드시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려야 세균 오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칫솔을 사용한 뒤에는 음식물이나 치약이 남지 않도록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주고 일주일에 한번 끓는 물에 담근 뒤 햇볕에 말려 소독해야 합니다.
또 2~3개월에 한 번씩 칫솔을 바꿔주면 급격한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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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인 기자 row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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