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원자바오, 사우디에 에너지 협력확대 요청

입력 2012.01.15 (11:35) 수정 2012.01.15 (20: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중동 순방길에 나선 중국 원자바오 총리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에너지 협력 확대를 요청했습니다.

원자바오 총리는 현지시각으로 어제 나예프 빈 압둘라지즈 알 사우디 왕세자와 면담을 갖고, 에너지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 확대가 긴요하다며 원유 및 천연가스 수출 확대와 함께 에너지 산업 협력 강화를 요청했습니다.

원 총리의 방문에 맞춰 중국석유화공유한공사와 사우디 정유업체 아람코는 사우디 서부도시 얀부에 하루 40만 배럴 생산 규모의 정유공장을 건설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앞서 원 총리는 중간 기착지인 네팔에서는, 티베트 독립 운동을 억제하는 내용의 8개항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 공동성명에서 네팔은 자국 영토가 분리주의적 활동을 위해 사용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중국은 그 대가로 네팔에 대한 원조규모를 확대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中원자바오, 사우디에 에너지 협력확대 요청
    • 입력 2012-01-15 11:35:34
    • 수정2012-01-15 20:49:29
    국제
중동 순방길에 나선 중국 원자바오 총리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에너지 협력 확대를 요청했습니다. 원자바오 총리는 현지시각으로 어제 나예프 빈 압둘라지즈 알 사우디 왕세자와 면담을 갖고, 에너지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 확대가 긴요하다며 원유 및 천연가스 수출 확대와 함께 에너지 산업 협력 강화를 요청했습니다. 원 총리의 방문에 맞춰 중국석유화공유한공사와 사우디 정유업체 아람코는 사우디 서부도시 얀부에 하루 40만 배럴 생산 규모의 정유공장을 건설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앞서 원 총리는 중간 기착지인 네팔에서는, 티베트 독립 운동을 억제하는 내용의 8개항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 공동성명에서 네팔은 자국 영토가 분리주의적 활동을 위해 사용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중국은 그 대가로 네팔에 대한 원조규모를 확대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