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오늘 아침에 인천 자월도 부근 해상에서 유류 운반선이 폭발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선원 3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김준범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조금 전에 구조된 선원 5명이 해경 함정을 타고 사고 해역을 출발했다는 소식은 들어왔지만 아직까지 이 곳 부두에는 도착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 앞서 오늘 사고로 숨진 3명의 시신도 들어와 인천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오늘 폭발 사고는 오전 8시쯤 인천시 옹진군 자월도 북방 3마일 부근에서 났습니다.
기름을 싣고 인천에서 충남 서산 대산항으로 이동하던 4천191톤급 '두라 3호'가 갑자기 굉음이 낸 뒤에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5명의 선원을 구조했지만, 3명이 사망했고, 8명은 실종 상탭니다.
사망자는 22살 이종완 씨와 38살 떼나잉원 씨, 32살 묘민지우 씨 등 3명입니다.
실종자는 66살 박양기, 53살 구인주, 51살 유준태, 41살 부광수, 20살 이진수, 32살 산툰린, 29살 조묘이응, 26살 아옹조산 씨 등 8명입니다.
66살 임이용 씨 등 5명은 해경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현재 침몰중인 '두라3호'에는 한국인 선원 11명과 미얀마 선원 등 모두 16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사고가 난 배는 대산항에서 선적한 휘발유 6천5백 톤을 인천 유공부두에 하역한 뒤 대산항으로 돌아가던 도중에 갑자기 굉음을 일으키며 폭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배에는 벙커C유 80톤과 경유 40톤이 적재돼 있어 기름이 유출될 가능성이 있지만, 해경은 아직 오염사고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경비정과 고속정 등 18척을 사고 해역에 출동시켜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해경부두에서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오늘 아침에 인천 자월도 부근 해상에서 유류 운반선이 폭발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선원 3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김준범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조금 전에 구조된 선원 5명이 해경 함정을 타고 사고 해역을 출발했다는 소식은 들어왔지만 아직까지 이 곳 부두에는 도착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 앞서 오늘 사고로 숨진 3명의 시신도 들어와 인천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오늘 폭발 사고는 오전 8시쯤 인천시 옹진군 자월도 북방 3마일 부근에서 났습니다.
기름을 싣고 인천에서 충남 서산 대산항으로 이동하던 4천191톤급 '두라 3호'가 갑자기 굉음이 낸 뒤에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5명의 선원을 구조했지만, 3명이 사망했고, 8명은 실종 상탭니다.
사망자는 22살 이종완 씨와 38살 떼나잉원 씨, 32살 묘민지우 씨 등 3명입니다.
실종자는 66살 박양기, 53살 구인주, 51살 유준태, 41살 부광수, 20살 이진수, 32살 산툰린, 29살 조묘이응, 26살 아옹조산 씨 등 8명입니다.
66살 임이용 씨 등 5명은 해경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현재 침몰중인 '두라3호'에는 한국인 선원 11명과 미얀마 선원 등 모두 16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사고가 난 배는 대산항에서 선적한 휘발유 6천5백 톤을 인천 유공부두에 하역한 뒤 대산항으로 돌아가던 도중에 갑자기 굉음을 일으키며 폭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배에는 벙커C유 80톤과 경유 40톤이 적재돼 있어 기름이 유출될 가능성이 있지만, 해경은 아직 오염사고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경비정과 고속정 등 18척을 사고 해역에 출동시켜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해경부두에서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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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월도 해상서 유류선 침몰…3명 사망·8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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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1-15 12:10:04
<앵커멘트>
오늘 아침에 인천 자월도 부근 해상에서 유류 운반선이 폭발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선원 3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김준범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조금 전에 구조된 선원 5명이 해경 함정을 타고 사고 해역을 출발했다는 소식은 들어왔지만 아직까지 이 곳 부두에는 도착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 앞서 오늘 사고로 숨진 3명의 시신도 들어와 인천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오늘 폭발 사고는 오전 8시쯤 인천시 옹진군 자월도 북방 3마일 부근에서 났습니다.
기름을 싣고 인천에서 충남 서산 대산항으로 이동하던 4천191톤급 '두라 3호'가 갑자기 굉음이 낸 뒤에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5명의 선원을 구조했지만, 3명이 사망했고, 8명은 실종 상탭니다.
사망자는 22살 이종완 씨와 38살 떼나잉원 씨, 32살 묘민지우 씨 등 3명입니다.
실종자는 66살 박양기, 53살 구인주, 51살 유준태, 41살 부광수, 20살 이진수, 32살 산툰린, 29살 조묘이응, 26살 아옹조산 씨 등 8명입니다.
66살 임이용 씨 등 5명은 해경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현재 침몰중인 '두라3호'에는 한국인 선원 11명과 미얀마 선원 등 모두 16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사고가 난 배는 대산항에서 선적한 휘발유 6천5백 톤을 인천 유공부두에 하역한 뒤 대산항으로 돌아가던 도중에 갑자기 굉음을 일으키며 폭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배에는 벙커C유 80톤과 경유 40톤이 적재돼 있어 기름이 유출될 가능성이 있지만, 해경은 아직 오염사고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경비정과 고속정 등 18척을 사고 해역에 출동시켜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해경부두에서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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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범 기자 jb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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