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농구에서 뛰다가 영구 제명당한 아이반 존슨(28)이 소속팀인 미국프로농구(NBA) 애틀랜타 호크스에 소중한 승리를 안겼다.
애틀랜타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시즌 NBA 정규리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홈 경기에서 93-91로 이겼다.
존슨은 89-88로 근소하게 앞서던 경기 종료 52초를 남기고 천금 같은 공격 리바운드를 따냈다.
팀 동료 조 존슨의 빗나간 중거리슛을 잡아낸 존슨은 과감한 골밑 돌파에 성공, 점수 차를 91-88로 벌렸다.
미네소타가 이어진 공격에서 신인 가드 리키 루비오의 3점포로 91-91, 동점을 만들자 애틀랜타는 다시 한 번 존슨이 힘을 냈다.
조쉬 스미스가 종료 6초를 남기고 던진 3점슛이 불발되자 존슨이 다시 공격 리바운드를 잡고서 곧바로 골밑 돌파를 시도, 상대 반칙을 유도해냈다.
자유투 2개를 얻은 존슨은 침착하게 모두 넣어 이날 경기의 결승점을 뽑아냈다.
존슨은 "평소 NBA를 잘 보지 않아 코비나 르브론, 웨이드 정도밖에 얼굴을 모른다"며 "러브가 누군지 알았더라도 두려워하지 않고 막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존슨이 이날 상대한 미네소타의 간판선수는 지난 시즌 연속 경기 더블더블 행진으로 유명해진 케빈 러브였다.
이날 10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한 존슨은 2008-2009시즌 창원 LG, 2009-2010시즌에는 전주 KCC에서 뛰며 평균 18.1점, 6.9리바운드의 성적을 올렸다.
그러나 2009-2010시즌 챔피언결정전 6차전에서 심판을 향해 손가락 욕설을 해 영구제명 징계를 당했다.
존슨은 한국에서 뛰는 동안 경기가 끝난 뒤 상대팀 라커룸에 찾아가 선수와 시비를 벌이는가 하면 경기 도중 상대 벤치와 선수에게 비신사적인 행위를 하는 등 물의를 자주 빚었다.
한편 로스앤젤레스를 연고로 하는 LA 클리퍼스와 LA 레이커스의 맞대결에서는 클리퍼스가 102-94로 이겼다.
레이커스에서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42점을 넣었으나 이번 시즌부터 클리퍼스 유니폼을 입은 크리스 폴이 33점으로 맞섰다.
◇14일 전적
필라델피아 103-90 워싱턴
샬럿 112-100 골든스테이트
애틀랜타 93-91 미네소타
인디애나 97-83 보스턴
시카고 77-64 토론토
멤피스 108-99 뉴올리언스
휴스턴 107-105 포틀랜드
오클라호마시티 104-92 뉴욕
댈러스 99-60 새크라멘토
유타 107-94 뉴저지
LA 클리퍼스 102-94 LA 레이커스
애틀랜타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시즌 NBA 정규리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홈 경기에서 93-91로 이겼다.
존슨은 89-88로 근소하게 앞서던 경기 종료 52초를 남기고 천금 같은 공격 리바운드를 따냈다.
팀 동료 조 존슨의 빗나간 중거리슛을 잡아낸 존슨은 과감한 골밑 돌파에 성공, 점수 차를 91-88로 벌렸다.
미네소타가 이어진 공격에서 신인 가드 리키 루비오의 3점포로 91-91, 동점을 만들자 애틀랜타는 다시 한 번 존슨이 힘을 냈다.
조쉬 스미스가 종료 6초를 남기고 던진 3점슛이 불발되자 존슨이 다시 공격 리바운드를 잡고서 곧바로 골밑 돌파를 시도, 상대 반칙을 유도해냈다.
자유투 2개를 얻은 존슨은 침착하게 모두 넣어 이날 경기의 결승점을 뽑아냈다.
존슨은 "평소 NBA를 잘 보지 않아 코비나 르브론, 웨이드 정도밖에 얼굴을 모른다"며 "러브가 누군지 알았더라도 두려워하지 않고 막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존슨이 이날 상대한 미네소타의 간판선수는 지난 시즌 연속 경기 더블더블 행진으로 유명해진 케빈 러브였다.
이날 10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한 존슨은 2008-2009시즌 창원 LG, 2009-2010시즌에는 전주 KCC에서 뛰며 평균 18.1점, 6.9리바운드의 성적을 올렸다.
그러나 2009-2010시즌 챔피언결정전 6차전에서 심판을 향해 손가락 욕설을 해 영구제명 징계를 당했다.
존슨은 한국에서 뛰는 동안 경기가 끝난 뒤 상대팀 라커룸에 찾아가 선수와 시비를 벌이는가 하면 경기 도중 상대 벤치와 선수에게 비신사적인 행위를 하는 등 물의를 자주 빚었다.
한편 로스앤젤레스를 연고로 하는 LA 클리퍼스와 LA 레이커스의 맞대결에서는 클리퍼스가 102-94로 이겼다.
레이커스에서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42점을 넣었으나 이번 시즌부터 클리퍼스 유니폼을 입은 크리스 폴이 33점으로 맞섰다.
◇14일 전적
필라델피아 103-90 워싱턴
샬럿 112-100 골든스테이트
애틀랜타 93-91 미네소타
인디애나 97-83 보스턴
시카고 77-64 토론토
멤피스 108-99 뉴올리언스
휴스턴 107-105 포틀랜드
오클라호마시티 104-92 뉴욕
댈러스 99-60 새크라멘토
유타 107-94 뉴저지
LA 클리퍼스 102-94 LA 레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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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L 영구제명’ 존슨, NBA 연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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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1-15 15:45:31
한국 프로농구에서 뛰다가 영구 제명당한 아이반 존슨(28)이 소속팀인 미국프로농구(NBA) 애틀랜타 호크스에 소중한 승리를 안겼다.
애틀랜타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시즌 NBA 정규리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홈 경기에서 93-91로 이겼다.
존슨은 89-88로 근소하게 앞서던 경기 종료 52초를 남기고 천금 같은 공격 리바운드를 따냈다.
팀 동료 조 존슨의 빗나간 중거리슛을 잡아낸 존슨은 과감한 골밑 돌파에 성공, 점수 차를 91-88로 벌렸다.
미네소타가 이어진 공격에서 신인 가드 리키 루비오의 3점포로 91-91, 동점을 만들자 애틀랜타는 다시 한 번 존슨이 힘을 냈다.
조쉬 스미스가 종료 6초를 남기고 던진 3점슛이 불발되자 존슨이 다시 공격 리바운드를 잡고서 곧바로 골밑 돌파를 시도, 상대 반칙을 유도해냈다.
자유투 2개를 얻은 존슨은 침착하게 모두 넣어 이날 경기의 결승점을 뽑아냈다.
존슨은 "평소 NBA를 잘 보지 않아 코비나 르브론, 웨이드 정도밖에 얼굴을 모른다"며 "러브가 누군지 알았더라도 두려워하지 않고 막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존슨이 이날 상대한 미네소타의 간판선수는 지난 시즌 연속 경기 더블더블 행진으로 유명해진 케빈 러브였다.
이날 10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한 존슨은 2008-2009시즌 창원 LG, 2009-2010시즌에는 전주 KCC에서 뛰며 평균 18.1점, 6.9리바운드의 성적을 올렸다.
그러나 2009-2010시즌 챔피언결정전 6차전에서 심판을 향해 손가락 욕설을 해 영구제명 징계를 당했다.
존슨은 한국에서 뛰는 동안 경기가 끝난 뒤 상대팀 라커룸에 찾아가 선수와 시비를 벌이는가 하면 경기 도중 상대 벤치와 선수에게 비신사적인 행위를 하는 등 물의를 자주 빚었다.
한편 로스앤젤레스를 연고로 하는 LA 클리퍼스와 LA 레이커스의 맞대결에서는 클리퍼스가 102-94로 이겼다.
레이커스에서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42점을 넣었으나 이번 시즌부터 클리퍼스 유니폼을 입은 크리스 폴이 33점으로 맞섰다.
◇14일 전적
필라델피아 103-90 워싱턴
샬럿 112-100 골든스테이트
애틀랜타 93-91 미네소타
인디애나 97-83 보스턴
시카고 77-64 토론토
멤피스 108-99 뉴올리언스
휴스턴 107-105 포틀랜드
오클라호마시티 104-92 뉴욕
댈러스 99-60 새크라멘토
유타 107-94 뉴저지
LA 클리퍼스 102-94 LA 레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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