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무승부’
입력 2012.01.15 (17:36)
수정 2012.01.1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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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 상황에서 마지막 자유투를 감독이 쏘는 진귀한 장면이 나온 올해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은 무승부로 끝났다.
15일 경기도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은 서부(신한은행·신세계·KDB생명)와 동부(삼성생명·국민은행·우리은행)의 116-116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3쿼터까지 85-93으로 뒤진 동부는 4쿼터 막판에 바짝 힘을 냈다.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킴벌리 로벌슨(삼성생명)의 자유투 2개로 112-116을 만든 동부 선발은 종료 40초 전에 강아정(국민은행)이 3점슛을 꽂아 115-116으로 간격을 좁혔다.
로벌슨이 이어진 수비에서 가로채기까지 성공한 동부 선발은 경기 종료 0.5초를 남기고 박정은(삼성생명)이 자유투 2개를 얻어냈다.
2개 다 넣으면 동부 선발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박정은이 1구를 넣어 116-116 동점이 됐고, 그때 이호근 동부 선발 감독이 '자유투 흑기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그러나 이 감독은 넣지 못했고, 경기는 결국 무승부로 끝났다
이에 앞서 서부 선발에서도 김정은(신세계)이 얻은 자유투를 임달식 신한은행 감독과 정인교 신세계 감독이 대신 쏘도록 했었다.
경기가 비기면서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도 양팀에서 한 명씩 나왔다.
동부에서는 박정은, 서부에서는 김정은 등 두 명의 '정은'이가 MVP로 뽑혔다. 박정은은 기자단 투표 총 78표 가운데 45표, 김정은은 52표를 획득했다.
박정은은 3점슛 6개를 포함해 23점을 넣고 마지막 동점 자유투를 얻어낸 공로가 인정됐다.
김정은은 양팀을 통틀어 최다인 37점을 쏟아부은 경기력을 평가받았다.
2005년 8월 올스타전에서도 MVP로 선정된 박정은은 두 번째 올스타 MVP가 됐다.
김정은은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 MVP의 기쁨을 누렸다.
동부선발의 로벌슨은 19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해 여자농구 올스타전 통산 두 번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2008-2009시즌에서 최윤아(신한은행)가 24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한 것이 올스타전 첫 트리플더블이었다.
여자농구 정규리그는 18일 용인에서 삼성생명과 KDB생명의 맞대결로 재개된다.
15일 경기도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은 서부(신한은행·신세계·KDB생명)와 동부(삼성생명·국민은행·우리은행)의 116-116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3쿼터까지 85-93으로 뒤진 동부는 4쿼터 막판에 바짝 힘을 냈다.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킴벌리 로벌슨(삼성생명)의 자유투 2개로 112-116을 만든 동부 선발은 종료 40초 전에 강아정(국민은행)이 3점슛을 꽂아 115-116으로 간격을 좁혔다.
로벌슨이 이어진 수비에서 가로채기까지 성공한 동부 선발은 경기 종료 0.5초를 남기고 박정은(삼성생명)이 자유투 2개를 얻어냈다.
2개 다 넣으면 동부 선발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박정은이 1구를 넣어 116-116 동점이 됐고, 그때 이호근 동부 선발 감독이 '자유투 흑기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그러나 이 감독은 넣지 못했고, 경기는 결국 무승부로 끝났다
이에 앞서 서부 선발에서도 김정은(신세계)이 얻은 자유투를 임달식 신한은행 감독과 정인교 신세계 감독이 대신 쏘도록 했었다.
경기가 비기면서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도 양팀에서 한 명씩 나왔다.
동부에서는 박정은, 서부에서는 김정은 등 두 명의 '정은'이가 MVP로 뽑혔다. 박정은은 기자단 투표 총 78표 가운데 45표, 김정은은 52표를 획득했다.
박정은은 3점슛 6개를 포함해 23점을 넣고 마지막 동점 자유투를 얻어낸 공로가 인정됐다.
김정은은 양팀을 통틀어 최다인 37점을 쏟아부은 경기력을 평가받았다.
2005년 8월 올스타전에서도 MVP로 선정된 박정은은 두 번째 올스타 MVP가 됐다.
김정은은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 MVP의 기쁨을 누렸다.
동부선발의 로벌슨은 19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해 여자농구 올스타전 통산 두 번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2008-2009시즌에서 최윤아(신한은행)가 24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한 것이 올스타전 첫 트리플더블이었다.
여자농구 정규리그는 18일 용인에서 삼성생명과 KDB생명의 맞대결로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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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2-01-15 18:59:38
동점 상황에서 마지막 자유투를 감독이 쏘는 진귀한 장면이 나온 올해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은 무승부로 끝났다.
15일 경기도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은 서부(신한은행·신세계·KDB생명)와 동부(삼성생명·국민은행·우리은행)의 116-116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3쿼터까지 85-93으로 뒤진 동부는 4쿼터 막판에 바짝 힘을 냈다.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킴벌리 로벌슨(삼성생명)의 자유투 2개로 112-116을 만든 동부 선발은 종료 40초 전에 강아정(국민은행)이 3점슛을 꽂아 115-116으로 간격을 좁혔다.
로벌슨이 이어진 수비에서 가로채기까지 성공한 동부 선발은 경기 종료 0.5초를 남기고 박정은(삼성생명)이 자유투 2개를 얻어냈다.
2개 다 넣으면 동부 선발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박정은이 1구를 넣어 116-116 동점이 됐고, 그때 이호근 동부 선발 감독이 '자유투 흑기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그러나 이 감독은 넣지 못했고, 경기는 결국 무승부로 끝났다
이에 앞서 서부 선발에서도 김정은(신세계)이 얻은 자유투를 임달식 신한은행 감독과 정인교 신세계 감독이 대신 쏘도록 했었다.
경기가 비기면서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도 양팀에서 한 명씩 나왔다.
동부에서는 박정은, 서부에서는 김정은 등 두 명의 '정은'이가 MVP로 뽑혔다. 박정은은 기자단 투표 총 78표 가운데 45표, 김정은은 52표를 획득했다.
박정은은 3점슛 6개를 포함해 23점을 넣고 마지막 동점 자유투를 얻어낸 공로가 인정됐다.
김정은은 양팀을 통틀어 최다인 37점을 쏟아부은 경기력을 평가받았다.
2005년 8월 올스타전에서도 MVP로 선정된 박정은은 두 번째 올스타 MVP가 됐다.
김정은은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 MVP의 기쁨을 누렸다.
동부선발의 로벌슨은 19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해 여자농구 올스타전 통산 두 번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2008-2009시즌에서 최윤아(신한은행)가 24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한 것이 올스타전 첫 트리플더블이었다.
여자농구 정규리그는 18일 용인에서 삼성생명과 KDB생명의 맞대결로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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