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폭발의 위력은 사고 선박을 거의 두동강 낼 정도로 강력했습니다.
휘발유에서 나온 유증기가 폭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송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폭발이 일어난 곳은 휘발유를 담았던 저장탱크입니다.
휘발유를 내리고 인천항을 출발한 지 한 시간 반.
빈 탱크를 청소하던 중 갑자기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녹취> 안상원(선장) : "탱크 청소하려고 선원들이 밖으로 나갔어요. (갑자기) 폭발음이 두 번인가, 세번 났으니까요. 피하고 그럴 상황이 안 됐습니다."
강력한 폭발과 함께 화염이 치솟더니 배는 두 쪽으로 갈라지며 가라 앉기 시작했습니다.
해경은 탱크 안에 남아 있던 유증기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신영일(인천해양경찰서 경찰관) : "지금 나와서 보기에는 폭발 사고 같은데 자세한 것은 조사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화물선은 두동강이가 나고 철제 갑판은 종이장처럼 찢겨나가 사고 당시 폭발의 위력을 실감케 합니다.
사고 현장에는 해경 함정과 항공기, 해군 함정까지 출동해 수색을 하고 있지만 파도가 높고 바람이 거세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선원 16명 가운데 11명이 갑판 위나 기름 탱크에서 일하고 있었기 때문에 인명 피해는 더 컸습니다.
비상 탈출 보트를 내릴 틈도 없이 사고를 당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해경은 구조된 선장과 선원들이 오늘 밤 늦게 인천항으로 돌아오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폭발의 위력은 사고 선박을 거의 두동강 낼 정도로 강력했습니다.
휘발유에서 나온 유증기가 폭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송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폭발이 일어난 곳은 휘발유를 담았던 저장탱크입니다.
휘발유를 내리고 인천항을 출발한 지 한 시간 반.
빈 탱크를 청소하던 중 갑자기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녹취> 안상원(선장) : "탱크 청소하려고 선원들이 밖으로 나갔어요. (갑자기) 폭발음이 두 번인가, 세번 났으니까요. 피하고 그럴 상황이 안 됐습니다."
강력한 폭발과 함께 화염이 치솟더니 배는 두 쪽으로 갈라지며 가라 앉기 시작했습니다.
해경은 탱크 안에 남아 있던 유증기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신영일(인천해양경찰서 경찰관) : "지금 나와서 보기에는 폭발 사고 같은데 자세한 것은 조사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화물선은 두동강이가 나고 철제 갑판은 종이장처럼 찢겨나가 사고 당시 폭발의 위력을 실감케 합니다.
사고 현장에는 해경 함정과 항공기, 해군 함정까지 출동해 수색을 하고 있지만 파도가 높고 바람이 거세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선원 16명 가운데 11명이 갑판 위나 기름 탱크에서 일하고 있었기 때문에 인명 피해는 더 컸습니다.
비상 탈출 보트를 내릴 틈도 없이 사고를 당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해경은 구조된 선장과 선원들이 오늘 밤 늦게 인천항으로 돌아오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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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유 저장탱크서 유증기 빼다 사고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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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1-15 22:00:18
<앵커 멘트>
폭발의 위력은 사고 선박을 거의 두동강 낼 정도로 강력했습니다.
휘발유에서 나온 유증기가 폭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송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폭발이 일어난 곳은 휘발유를 담았던 저장탱크입니다.
휘발유를 내리고 인천항을 출발한 지 한 시간 반.
빈 탱크를 청소하던 중 갑자기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녹취> 안상원(선장) : "탱크 청소하려고 선원들이 밖으로 나갔어요. (갑자기) 폭발음이 두 번인가, 세번 났으니까요. 피하고 그럴 상황이 안 됐습니다."
강력한 폭발과 함께 화염이 치솟더니 배는 두 쪽으로 갈라지며 가라 앉기 시작했습니다.
해경은 탱크 안에 남아 있던 유증기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신영일(인천해양경찰서 경찰관) : "지금 나와서 보기에는 폭발 사고 같은데 자세한 것은 조사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화물선은 두동강이가 나고 철제 갑판은 종이장처럼 찢겨나가 사고 당시 폭발의 위력을 실감케 합니다.
사고 현장에는 해경 함정과 항공기, 해군 함정까지 출동해 수색을 하고 있지만 파도가 높고 바람이 거세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선원 16명 가운데 11명이 갑판 위나 기름 탱크에서 일하고 있었기 때문에 인명 피해는 더 컸습니다.
비상 탈출 보트를 내릴 틈도 없이 사고를 당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해경은 구조된 선장과 선원들이 오늘 밤 늦게 인천항으로 돌아오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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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훈 기자 sm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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