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량 기아 발생해도 핵 포기 않는다”

입력 2012.01.16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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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대량 기아 사태가 발생하더라도 핵 억지력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영국 경제 주간 이코노미스트는 최근호 칼럼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북한 상황을 전하면서 인민들이 아무리 굶주리더라도 원시적인 핵 억지력을 고수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북한은 과거 김일성이 사망한지 3개월 만에 북미 기본합의서에 서명했다면서 지금도 마찬가지로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싶어한다고 풀이했습니다.

이코노미스트는 특히 새로 등장한 김정은은 권력 유지의 핵심인 엘리트층에게 줄 특전과 사치품이 필요하지만, 구걸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한국 정부와 상종하지 않겠다는 협박을 보면, 대선 이후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고 판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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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대량 기아 발생해도 핵 포기 않는다”
    • 입력 2012-01-16 06:15:28
    국제
북한이 대량 기아 사태가 발생하더라도 핵 억지력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영국 경제 주간 이코노미스트는 최근호 칼럼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북한 상황을 전하면서 인민들이 아무리 굶주리더라도 원시적인 핵 억지력을 고수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북한은 과거 김일성이 사망한지 3개월 만에 북미 기본합의서에 서명했다면서 지금도 마찬가지로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싶어한다고 풀이했습니다. 이코노미스트는 특히 새로 등장한 김정은은 권력 유지의 핵심인 엘리트층에게 줄 특전과 사치품이 필요하지만, 구걸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한국 정부와 상종하지 않겠다는 협박을 보면, 대선 이후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고 판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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